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쎄보모빌리티, 내년까지 UAE에 전기차 KD 공장 건설

기사입력 : 2023년09월25일 10:17

최종수정 : 2023년09월25일 10: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UAE, '쎄보모빌리티의 전기차 전문 기술력' 높이 평가
세계 5대 에어쇼 "두바이 에어쇼"에 전기차 업체 최초 특별 초청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전기차 전문기업 쎄보모빌리티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2024년까지 전기차 KD 공장을 건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쎄보모빌리티는 지난 21일 두바이 현지에서 투자회사인 마사리 아틀란티스 인베스트먼트(MASARI ATLANTIS INVESTEMENTS)의 모하메드 아심 회장 및 다니엘 신 회장, 쎄보모빌리티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사업 합작법인 설립 서명식을 진행했다. 8일에는 마사리 아틀란티스 인베스트먼트와 UAE에서 전기차 사업을 위한 1억 유로 규모의 투자 유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쎄보모빌리티는 2만대까지 생산 가능한 약 6만 평 규모의 KD 공장을 두바이에 건설하고 2025 년부터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쎄보모빌리티가 현재 자체 개발 중인 4인승 전기차의 기본 트림과 픽업 버전, 도심 물류 시장을 겨냥한 상용차, 고성능 스포츠카 및 5인승 해치백, 전기 스쿨버스 등 현지에서 개발을 요청한 전기차를 순차적으로 개발 및 생산한다.

(왼쪽 두번째부터) 쎄보모빌리티 안덕찬 회장과 박영태 대표가 UAE 투자사, 마사리 아틀란티스 인베스트먼트 관계자와 지난 21일 전기차 합작법인 설립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쎄보모빌리티]

이번 쎄보모빌리티 프로젝트에 투자를 결정한 마사리 아틀란티스 인베스트먼트는 마사리 인베스트먼트(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투자회사)와 아틀란티스 와이드 가스 앤드 페트로 트레이딩(두바이에 본사를 둔 오일 가스 공식 사업자를 가진 업체)가 UAE에 친환경 에너지, 가스, 전기차 산업 등에 투자하기 위해 합작 설립한 회사다. 

특히 아틀란티스 와이드 가스 앤드 페트로 트레이딩은 최근 오만 정부와 자동차 및 정유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아랍에미리트를 주무대로 미래 유망 산업 및 기업에 투자 사업을 하는 마사리 인베스트먼트의 아심 회장은 "최근 지속가능성을 위한 친환경 첨단 산업에 대한 투자 활동을 강화하며 전기차, 이차전지 등 미래 탈석유 시대에 대비한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쎄보모빌리티가 안전 기준이 가장 까다로운 한국에서 최초로 인증을 통과한 것은 물론, 전기차 관련 독자적인 기술과 디자인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역량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쎄보모빌리티는 11월 13~17일 개최되는 세계 5대 에어쇼 중의 하나인 두바이 에어쇼에 자사 차량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박영태 쎄보모빌리티 대표는 "4년째 (2020년~2023년) 한국 초소형 전기차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우리의 전기차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기차 전문 업체로는 처음으로 두바이 에어쇼에 초청을 받았다.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장 1위 모델인 '쎄보-C'를 전시할 예정"이라며,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앞서 현지 선호에 부합하는 전기차 개발 및 KD 생산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쎄보모빌리티의 브랜드 홍보를 위한 프리 마케팅 성격으로 에어쇼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UAE를 포함한 중동지역의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연간 3~400 만대 수준이며 전기차 시장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상태다. 하지만 충전 인프라 확충, 인센티브 제공 등 정부 차원의 강력한 전기차 산업 육성 정책이 실시 중이어서, 향후 5년간 연평균 약 30%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쎄보모빌리티가 보유한 우수한 전기차 기술력과 UAE의 자본력 및 전 세계 물류 중심지로서의 입지상 이점을 결합하여 UAE 가 중동 및 유럽 아프리카 지역을 포괄하는 전기차 생산의 허브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쎄보모빌리티는 지난 8월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진출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대규모 해외 투자 유치를 계기로 초소형 차급 이외에 차종 라인업 다양화는 물론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해외 생산 거점 확대 및 국내 전기차 시장 입지 강화, 공유서비스 사업 확대 등 사업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