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로펌이슈]세종, 검찰·경찰·법원 출신 '가상자산수사대응센터' 발족

기사입력 : 2023년09월25일 10:03

최종수정 : 2023년09월25일 10:03

금융당국 및 유관기관 출신 등 전방위 협업
오종한 대표 "가상자산 사건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법무법인(유) 세종은 최근 검찰의 가상자산 수사 강화 기조와 함께 늘어나는 가상자산 범죄에 대응하고자 가상자산수사대응센터를 발족했다고 25일 밝혔다. 

세종은 가상자산 분야와 금융∙증권 범죄 수사에 정통한 전문가 30여명 규모로 가상자산수사대응센터를 발족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섰다. 특히 ▲검찰 및 경찰과 같은 수사기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 등 금융당국 및 유관기관 ▲공판 대응을 위한 법원 출신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돼 전방위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왼쪽부터) 이정환, 김민형, 황현일 변호사 [사진=세종] 2023.09.25 peoplekim@newspim.com

서울남부지검 차장검사 출신으로 금융위 법률자문관, 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부 등을 거친 금융수사 전문가 이정환 변호사(사법연수원 29기)가 세종 가상자산수사대응센터장을 맡았다. 

또 검찰출신 전문가로는 초대 대검 범죄수익환수과장을 역임한 김민형 변호사(31기)와 이의수(32기)∙이경식(36기)∙박배희(39기)∙이기홍(39기)∙정광병(40기) 변호사 등이 합류했다. 

금융위원회 출신으로 현재 세종의 가상자산팀장을 맡고 있는 황현일 변호사(변호사시험 2회)가 참여하고 있으며, 금융감독원 출신으로는 송경옥(39기)∙김종기(변시 10회) 변호사가 합류했다. 

나아가 법원 출신으로는 가상자산에 관한 주요 송무 사건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하태헌 변호사(33기)가, 경찰 출신으로는 강남경찰서장을 역임하고 사이버수사 등에 경험이 풍부한 이재훈 변호사(36기)를 비롯해 정윤도(변시 8회)∙김주형(변시 8회) 변호사 등이 소속돼 있다. 한편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수사 자문을 성공적으로 이끈 이동률 변호사(33기)도 센터의 핵심 인물이다. 

세종 가상자산수사대응센터는 이렇듯 각 분야 전문가들의 유기적인 협업을 기반으로 가상자산 사건에서의 수사부터 기소, 공판까지 각 단계별로 최적화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가상자산의 기술적 특성 및 투자·수익 구조 자문 ▲가상자산의 상장절차에 관한 수사 대응 ▲가상자산 프로젝트의 허위∙과장사실 유포에 대한 수사 대응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 내 불공정거래행위 조사 대응 ▲블록체인·가상자산 분석, 추적 및 소송 대응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오종한 세종 대표변호사는 "가상자산 사건의 경우 특유의 복잡성으로 인해 수사, 기소, 공판절차 대응 등 각 단계별로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들의 투입이 필수적이다"라며 "가상자산수사대응센터 신설을 통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밀접하게 협업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듦으로써, 나날이 복잡해지는 가상자산 사건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 '가상자산합동수사단'을 발족하고 최근 증가하는 가상자산 관련 범죄에 대한 수사 강화를 예고했다. 더불어 지난 6월 30일 국회를 통과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내년 7월 시행을 앞두고 있어 관련 자문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가상자산 관련 불공정거래의 규제 및 처벌 등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