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 9일 한글·과학놀이터·포토존·공연·체험·모니터링 등 진행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내달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세종축제에 11개 시민기획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으로 기대를 끌고 있다.
내달 6~9일 개최 예정인 세종축제 포스터.[사진=세종시] 2023.09.21 goongeen@newspim.com |
21일 세종시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기획 단계부터 시민들이 참여해 함께 준비했다. 지난 4월 시민기획단 50명을 모집해 교육과 멘토링을 거쳐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분과별로는 체험 분과가 '세종한글놀이터', 홍보기획 분과가 '세종과학놀이터'를 운영하며 현장운영 분과가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모니터링 분과는 시민 대상 만족도 조사를 추진한다.
이번 축제 기간에 운영되는 시민기획 프로그램은 11종으로 포토존·공연·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파랑새와 사는 복숭아 꽃밭, 세종'은 섬유공예를 활용한 포토존으로 호수공원에 축제장 입구에 세워서 참여하는 시민들을 반길 예정이다.
지난해 축제에서 인기가 높았던 시민기획 프로그램은 올해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과 다시 만난다.
'세종명탐정 시즌2, 무관과 친구들' 홍보 포스터.[사진=세종시] 2023.09.21 goongeen@newspim.com |
쌍방향 소통극 '세종명탐정 시즌2, 무관과 친구들'은 시간여행자 무관의 귀환을 돕기 위해 시민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고 국악·합창 등 공연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중앙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세종유스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세종시를 눈으로 듣다! 사진 음악회'가 열려 지역 명소를 활용한 그림자극 영상·사진과 함께 창작 뮤지컬 '신비의 샘' 공연을 선보인다.
'세종을 널리 웃게 하라! 웃음 찾아 세종시'는 스탠딩코미디·댄스·마술이 함께하는 매직 힐링 콘서트다. 개그맨과 세종 청소년이 참여해 모두가 한 번 신명 나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자연에서 즐기는 피트니스 '웰니스아우어 세종'은 가수 '슬리피'와 핏합 무대를 펼친다. 핏합은 피트니스와 힙합의 합성어로 시민 누구나 무대를 관람하며 피트니스 체험을 할 수 있다.
시민 기획 '웰니스아우어 세종' 핏합 포스터.[사진=세종시] 2023.09.21 goongeen@newspim.com |
이응다리는 커다란 야외미션 장소로 변신한다. '이응 보놀 프로젝트:훈민정음 냥냥사건'을 통해 이응다리 곳곳에서 고양이가 물어간 훈민정음을 찾아 야외 방탈출 미션게임을 즐길 수 있다.
외국인 시민기획단도 미국·프랑스·러시아·스페인 등 국가별 인사 등 짧은 문장을 배우는 시간으로 '세계 속에 세종친구 만나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밖에 시민들이 펼치는 공연도 있다. 개막행사에는 100인 시민합창단이 참여해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함께 공중 서커스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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