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3억원 들여 53학급(초 19학급, 중 34학급) 2025년 개교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첫 번째 초중 통합학교인 '산울초·중학교' 신축공사를 20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산울초·중 통합학교는 6-3생활권 주변 상황과 수요자 요구를 수용하고 안전한 통학 환경과 학습권을 제공키 위해 513억원을 들여 2만 9491㎡ 부지에 연면적 2만 647㎡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짓는다.
6-3생활권 산울초·중 통합학교 조감도.[사진=세종시교육청] 2023.09.20 goongeen@newspim.com |
이번에 짓는 산울초·중 통합학교는 학령인구 변화 등에 유동적으로 대응하고 수용할 수 있게 초등학교 19학급과 중학교 34학급 등 총 53학급의 초중 통합학교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따라서 학교 건물은 초중 통합시설로 설계됐으며 저층부에는 개방시설을 배치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수 있는 친근한 분위기로 설계됐다.
특히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우수인증(BF인증)과 녹색건축물 인증 및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등 학생들의 안전과 친환경을 고려했다.
학교 주변은 문화공원(배움의 길, 에듀코리더)과 연결해 자연과 어우러지는 쉼터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산책로 및 학생과 주민이 함께 하는 공간 등으로 꾸밀 예정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산울초·중 통합학교 설립을 위해 성원해 주시는 지역주민과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학습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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