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충남 서산의 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 KF-16 전투기 1대가 21일 아침 8시 20분께 기지 이륙 중 추락했다.
조종사 1명은 즉각 비상 탈출해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다. 전투기는 기지 안으로 추락했다.
공군은 전투기 추락 사고 즉시 이상학(중장) 공군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대책본부를 꾸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
공군의 KF-16 전투기가 21일 아침 충남 서산 공군기지 이륙 중에 추락했다. [사진=독자 제공] |
가장 최근의 KF-16 전투기 추락은 2022년 11월 20일 충북 충주의 공군 19전투비행단 소속 1대가 엔진 이상으로 경기 양평군 양동면 금왕리 인근 야산에 추락했다.
4세대 다목적 전투기인 KF-16은 '한국형 전투기 사업'의 일환으로 미국 F-16에 국산화한 부품을 조립 생산하는 방식으로 전력화한 전투기다.
공군에서 약 130대가 운용 중이며 F-15K와 함께 항공 전력의 핵심 자산이다.
KF-16은 1990년대 초반 도입 이후 지금까지 9차례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 |
공군의 KF-16 전투기가 21일 아침 충남 서산 공군기지 이륙 중에 추락했다. 추락한 기종인 KF-16 전투기. [사진=공군] |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