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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민주당의원단 "전임시정 흠집 내기…전·현직 공무원 수사 의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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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단이 웅동지구 개발사업과 관련된 현직 고위 간부를 포함한 전·현직 공무원 수사 의뢰와 관련해 전임시정 흠집 내기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단은 1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임시정 흠집 내고, 무능 행정 덮으로려는 기만적 술책, 수사 의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지난 14일 창원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소멸어업인 부지매각이 규정을 위반해 헐값에 매각되었다"면서 "웅동1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전·현직 공무원 일부를 고발(수사 의뢰)했다"고 답변했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단은 1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웅동지구 개발사업 관련 전·현직 공무원 수사 의뢰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9.18

이들은 "홍 시장은 소멸어업인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밤낮으로 뛰어다닌 창원시 공무원들의 노고를 범죄행위로 둔갑시키고 있다"면서 "이는 창원시 공무원을 대표하는 수장임을 망각한 부끄러운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1995년 정부가 신항만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생계터전을 잃은 소멸어업인의 민원은 웅동1지구 개발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는 데 큰 난관이 되어 왔다"면서 "과거 1997년, 2003년 두 번에 걸쳐 해양수산부, 부산시, 경남도, 부산항건설사무소 등 관계기관과 생계대책지원 약정을 체결했지만, 토지 매각 가격에 대한 이견으로 소멸어업인의 집단민원은 26년간 지속되어 왔다"고 각을 세웠다.

이어 "지난 2021년 11월, 민선 7기 국민권익위원회가 주재하는 현장조정회의를 통해 소멸어업인의 생계대책민원 해소를 위해 조정서를 체결해, 국유재산법 매각 등 파격적인 조정안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또 "생계대책부지공급에 대한 조정합의서는 웅동1지구 개발사업 승인기관(경남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사업시행자(창원시, 경남개발공사), 민간사업자(진해오션리조트) 생계대책어업인조합 등 관련된 모든 당사자가 참여해 서명한 것으로, 웅동1지구 개발사업의 난제였던 소멸어업인들의 숙원을 해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홍 시장은 고발이 정당성을 갖추려면 애꿎은 공무원들을 고발하기에 앞서 조정에 참여한 관계기관 모두를 사법기관에 고발하라"고 꼬집으며 "이번 고발은 사업 정상화를 위한 5자 협상의 무산, 정략적 자체 감사에 대한 비판,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소송전으로 인한 정상화 지연 등으로 사업 정상화 해법을 찾지 못하는 자신의 무능함을 숨기기 위한 얄팍한 술책"이라고 직격했다.

이들은 이날 ▲전임 시정 흠집 내는 정략적 행보 중단 ▲전·현직 공무원 수사 의뢰 즉각 철회 ▲사업정상화를 위한 전략과 계획 공개 등을 요구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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