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밴드 자우림 김윤아 측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비판 발언에 "정치적 입장이 아니다"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김윤아 소속사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 김윤아의 SNS 게시물과 관련해 이는 결코 정치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이 아니었고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와 아쉬움을 표한 것이었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가수 김윤아 2019.05.14 pangbin@newspim.com |
이어 "당사와 아티스트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치와 결부되어 논란이 되지 않기를 희망하며, 아티스트에 대한 지나친 비방이나 명예훼손, 모욕 등의 위법행위는 자제하여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4일 일본은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를 해양 방류하기 시작했다.
이에 김윤아는 같은 날 자신의 SNS에 "며칠 전부터 나는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 블레이드러너 + 4년에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며 "방사능 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의 풍경.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비판적 입장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RIP 地球(지구)'라고 적힌 사진을 업로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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