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가 개장 2년만에 이용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12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6월 개장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최근 이용객 100만명을 넘어서며 묵호권역 해안관광을 대표하고 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조감도.[사진=동해시청]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해랑 전망대 이름의'도째비'는 '도깨비'의 방언으로 어두운 밤에 비가 내리면 푸른빛들이 보여 도깨비불이라 여긴 사람들에게 도째비골로 불렸다는 구전이 있는 곳이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개장 이후 2021년 22만 1000명, 2022년 43만 9000명, 2023년 9월 10일 현재 34만 명으로 누적 이용객이 10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이용객 추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3%인 3만 8600여명이 증가, 일일 최고 이용객은 5326명에 달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향후 연간 이용객이 5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동해시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동해문화관광재단에 위탁 후 지난 2021년부터 국내 전역에서 연간 4회 이상 홍보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묵호권역을 포함한 5대 권역별 관광지를 연계, 마케팅 강화를 위해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동해문화관광재단 임재현 팀장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는 성공적인 관광 벨트화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100만 돌파를 계기로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소프트웨어와 관광시설을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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