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SK디앤디는 프라임 오피스급 지식산업센터 '생각공장 당산'이 '제 41회 서울시 건축상'과 '2023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에서 각각 우수상과 환경부상을 잇달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생각공장 당산 [사진=SK디앤디] |
생각공장 당산은 서울 3대 업무지구인 영등포 지역에 위치한 지하 4층 지상 15층의 3개 동으로 구성된 연면적 약 10만㎡(약 3만 평) 규모의 초대형 지식산업센터로 정림건축종합건축사무소가 공간 설계를 맡았다.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적·예술적·기술적 가치를 구현하며 시민 삶의 질을 끌어올린 우수한 건축물과 공간환경을 장려하기 위해 1979년부터 매년 개최 중인 서울시 건축 분야의 최고 권위 상이다.
지난 1일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제 41회 시상식에서 '생각공장 당산'은 심미적 가치뿐만 아니라, 선큰(Sunken) 광장, 도시 산책로 등 사용자 중심의 차별화된 공간을 설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선큰 광장의 경우 '길'과 '광장'을 연결해 도시의 흐름을 연장시키고 지역 커뮤니티와의 접근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린이도서관인 '행복공장'을 건립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공공적 기능도 우수하다는 점 또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지난 6일 수상한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녹색건축 모범사례를 발굴 및 선정해 녹색건축물의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 촉진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시행되고 있다.
해당 행사에서 '생각공장 당산'은 에너지효율등급 1+ 등급과 녹색건축인증 우수 등급 등 친환경 인증을 보유한 건축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단지 내외부 곳곳에 ▲에너지관리 시스템 ▲태양광 발전 및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스템 ▲효과적 차양 디자인 등 다양한 녹색기술을 접목, 에너지 절감에 활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국토부 건물 에너지 통계 및 자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생각공장 당산'은 서울 업무시설 평균 대비 약 22%가량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선표 SK디앤디 부동산뉴프론티어 본부장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공간 디벨로퍼로서 사용자가 중심이 되는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생각공장'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브랜드의 가치는 물론 사용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