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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vs 토요타, 하이브리차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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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판매량 19만8407대 중 현대차·기아 17만6017대
토요타, 오랜 기술 바탕 신차 출시로 한국시장 공략
현대차·기아, 카니발 추가·GV80 검토 등 방어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전세계적으로 전기차가 주춤하고 하이브리드 차량이 그 대안으로 부상하면서 한국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가져가고 있는 현대차·기아와 하이브리드의 원조격인 토요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토요타는 글로벌 하이브리드 시장의 1위지만 한국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에 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하는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누적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19만8407대였다.

그랜저IG 하이브리드 주행 사진<사진=현대차>

올해 기아의 하이브리드 차 판매량은 9만1683대였고, 현대자동차는 8만4334대로 올해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하이브리드 차 판매량은 17만6017대였던 반면, 토요타그룹은 5219대에 그쳤다.

한국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하이브리드 차량 TOP 5위도 현대차와 기아였다. 카이즈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들어 가장 많이 팔린 승용 하이브리드 차량은 현대차의 그랜저로 4만2519대 팔렸다. 2위는 기아의 쏘렌토로 3만1298대, 3위는 기아 스포티지로 2만1446대, 4위 기아 K8로 2만601대, 5위 현대차 투싼으로 1만3018대 팔렸다.

그러나 토요타그룹은 반일 감정과 불매 운동에도 불구하고 한국시장에 꾸준히 공을 들이고 있다. 2023년에는 특히 세계적인 베스트셀링 카인 라브 4를 비롯해 8종의 차량을 한국시장에 출시한다. 토요타 그룹이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역대 최다 신차 출시다.

토요타그룹은 한국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의 대표 차종 중 하이브리드가 없는 빈 자리를 공략하고 있다.

토요타는 지난 4월 라브4 PHEV 모델을 필두로 이달 초 일본 시장에서 대표 모델 중 하나인 크라운을 출시했다. 라브4는 동급 차종 중에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가 없고, 크라운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팔리는 현대차의 그랜저와 비견되지만,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 모델로 동급이 될 수 없다.

토요타 크라운 [사진= 토요타 코리아]

중대형 SUV 하이랜더도 국내 카니발과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가 없는 상황에서 국내 시장을 공략했다. 최근 고유가 상황에서 토요타 차량은 오랜 기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하이브리드 기술로 고연비를 실현해왔다. 토요타 차량들은 기본 복합 연비가 평균 13km/L 이상으로 국내 차량과 경쟁했다.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도 상반기에 PHEV인 RX 완전 변경 모델을 내놓았으며, 토요타는 올해 하반기에 대형 럭셔리 하이브리드 미니밴인 알파드와 5세대 완전변경 PHEV인 프리우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맞서 현대자동차와 기아도 하이브리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차는 중형 SUV인 '디 올 뉴 싼타페'에서 디젤 모델을 배제하고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만 출시했다. 기아는 오는 11월 출시를 앞둔 카니발의 부분변경 모델에 하이브리드를 처음으로 추가하며 대형 SUV 시장에 불을 붙였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의 대표 SUV인 GV80의 신형 모델 라인업에 디젤을 제외하고 하이브리드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는 전용 플랫폼으로 가지만 기존 내연기관차들은 하이브리드를 겸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에 대해서는 자체 기술을 가진 만큼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시장에서의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성적은 현대차와 기아가 토요타를 압도한다. 그러나 가장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한 기술력으로 토요타 그룹은 한국시장에서 판매량을 점차 늘리고 있다. 카이즈유 연구소에 따르면 렉서스는 올해 8월 1091대를 팔았는데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5.5% 늘어난 것이다. 토요타도 733대 팔았는데 전년 동월 대비 2.5% 늘었다.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판매가 다소 주춤해진 가운데 하이브리드 차량이 그 대안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갖고 있는 현대차그룹과 토요타의 경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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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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