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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프·프리즈 장외전 열기…갤러리·미술관, 야간 개장·DJ파티까지

기사입력 : 2023년09월05일 08:48

최종수정 : 2023년09월05일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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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페어 키아프 서울·프리즈 서울, 6일 개최
갤러리·미술관 주목할 만한 작가 개인전 개최
청담동·삼청동갤러리, 미술 애호가 만남의 장 조성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오는 6일부터 시작되는 키아프 서울(9월6~10일)과 프리즈 서울(9월6~9일)기간 코엑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도시 일대가 미술 열기로 채워질 예정이다.

갤러리와 미술관은 키아프·프리즈 기간 한국을 찾는 1만 여명의 국제적인 미술 애호가의 눈길을 끌만한 세계적인 거장, 주목할 만한 작가의 전시를 개최하는 동시에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했다. DJ 파티, 야간 개장도 이어져 국제적인 아트페어가 펼쳐지는 본선 무대 뿐만 아니라 거리에서 열리는 뜨거운 장외전도 화제를 모은다.

◆ 거장 작가 내세운 갤러리…아니쉬 카푸어, 요시토모 나라, 성능경 등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제갤러리 3관(K3) 아니쉬 카푸어 개인전 'Anish Kapoor' 설치전경 [사진=국제갤러리] 2023.09.04 89hklee@newspim.com

국내 갤러리들은 올해로 2회를 맞는 프리즈 서울을 앞두고 대표 주자를 선정해 갤러리 전시를 화려하게 연다. 국제 아트페어 유치로 서울이 '아시아 중요 마켓'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게 되자 갤러리들은 국제 컬렉터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작가와 작품을 배치하는 홍보 전략을 세운 것으로 해석된다.

삼청동에 위치한 국제갤러리는 '21세기 가장 선구적인 작가' 중 한명으로 평가받는 아니쉬 카푸어의 개인전 'Anish Kapoor'(8월30일~10월22일)를 서울점 전시관 K1, K2, K3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가 양혜규의 프레젠테이션 '동면 한옥'(8월30일~10월8일)도 함께 진행한다.

2016년 이후 7년 만에 열리는 아니쉬 카푸어의 전시는 국제갤러리에서는 네 번째 개인전으로 조각, 페인팅, 드로잉 작업이 나왔다. 아니쉬 카푸어의 폭발하는 에너지를 담은 거대 조각 작품과 경계와 형태를 해석하는 재미가 있는 검정 오브제도 만날 수 있다. 국제갤러리 한옥에서는 양혜규의 대표적인 금속 방울 설치작품들과 인조 짚을 주재료로 직조한 '중간 유향' 연작, 빗방울, 먼지, 꽃가루, 벌레 등 환격적 요소를 포함하는 '래커 회화'를 선보인다.

학고재는 한국현대미술의 미래라고 평가받고 있는 이우성(40) 지근욱(38)의 개인전을 지난 8월9일 개막해 오는 13일까지 학고재 본관과 신관에서 개최한다. 이우성은 사실적인 형상회화로 현재 우리의 삶을 다루고, 지근욱은 미시와 거시의 세계로 안내하는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다. 일상적 이야기, 만화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인물로 단순화한 이우성의 연작과 색연필로 새로운 추상회화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지근욱의 작품 세계를 한곳에서 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양혜규의 프레젠테이션 '동면 한옥' 전시장 [사진=국제갤러리] 2023.09.04 89hklee@newspim.com

갤러리현대는 본관에서 한국1세대 개념미술 작가인 성능경의 개인전 '망친 예술 행각'(8월23일~10월8일)을, 신관에서 개념미술가 사라 모리스(Sarah Morris, 56)의 'Pinecones and Corporations'을 오는 7일부터 10월8일까지 연다. 국내서 전시를 연지는 13년 만이다. 신작 회화 18점과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영상 3점을 만날 수 있다.

페이스갤러리 서울은 '핫한 작가'로 MZ세대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 일본의 현대미술가 요시토모 나라의 개인전 'Ceramic Works'를 오는 9월5일부터 10월21일까지 선보인다. '악동' 이미지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드로잉과 회화작업을 비롯해 도자기와 브론즈 조각도 선보인다. 

◆ 미술관도 전시 풍년…로렌스 위너부터 김구림, 강서경, 김범 개인전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강서경: 버들 북 꾀꼬리' 전시 전경 (M2 B1) [사진=홍철기 강서경 스튜디오∙리움미술관 제공] 2023.09.04 89hklee@newspim.com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아시아 최초로 개념 미술가의 대가 로렌스 위너(Lawrence Weiner, 1942~2021)의 개인전이자 회고전인 'LAWRENCE WEINER: UNDER THE SUN'을 연다. 이번 전시에선 'UNDER THE SUN(1999/2000)'와 'A BIT OF MATTER AND A LITTLE BIT MORE(1976)'를 포함한 언어 조각 대표작 47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에는 다양한 문화적 요소에 관심이 많았던 작가의 철학을 반영해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고미술 소장품을 함께 전시한다. 'AS FAR AS THE EYE CAN SEE(1998)'를 포함한 7점의 작품을 국문 병기로 설치해 언어와 문화의 경계를 초월하는 의미의 확장성도 보여줄 예정이다.

올해 '미술계 악동' 카텔란 전을 기획한 리움미술관은 키아프·프리즈 기간을 맞아 한국 대표 선수를 선정, 강서경 작가와 김범 작가의 전시를 준비했다. 김범의 개인전 '바위가 되는 법'은 지난 7월27일 개막해 12월3일까지 만날 수 있다. 

지난 30여 년간 전개된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대규모 서베이 전시로 초기 회화, 해외 소장품 등 그간 국내에서 만나볼 기회가 없었던 작품 70여을 모았다. 동양화를 전공했지만 회화부터 조각, 설치 작업 등 다양한 매체와 방식으로 표현하는 강서경 작가의 130여점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도 기대를 모은다. 미술관 로비부터 1층과 2층까지 이어지는 전시는 강서경 작가의 작품 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한폭의 산수화가 조각으로 탄생한 듯한 진풍경이 관객의 감동을 자아낸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 1세대 개념미술가 김구림의 개인전 '김구림'과 미술관이 주목하는 중년 작가의 전시인 'MMCA 현대차 시리즈 2023: 정연두-백년 여행기'(9월6일~내년 2월25일)를 서울관에서 선보인다. 

◆ '청담나잇' 이어 '삼청나잇'…미술 열기는 낮과 밤이 없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김명진 작가 전시 전경 [사진=갤러리 가이아] 2023.09.04 89hklee@newspim.com

키아프와 프리즈 서울에 참여하는 갤러리들이 주축이 돼 페어의 분위기를 이어 나가며 함께 어우러져 늦은 밤까지 갤러리를 열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도슨트 투어를 비롯해 디제잉 파티, 와인 시음 행사 등이 준비돼 있다. 그 중 일부는 VIP 티켓 소지자 또는 초대를 통해 입장이 가능하다. 6일에는 청담동 일대 갤러리들이 참여하는 '청담나잇'이, 7일에는 삼청대 일대의 갤러리들이 참여하는 '삼청나잇'이 미술 애호가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청담나잇'에는 갤러리 나우, 갤러리 플래닛, 송은 아트스페이스, 지갤러리(G Gallery) 등 국내 갤러리와 더불어 해외 갤러리들도 참여한다. 파리·런던·모나코·뉴욕·홍콩 등 세계 16개 지점을 두고 있는 오페라 갤러리, 세계적인 갤러리 중 하나인 영국 현대미술 갤러리인 화이트 큐브, 파리와 홍콩에 이어 뉴욕·도쿄·두바이 그리고 LA 지점 오픈까지 앞두고 있는 페로탕, 그리고 아뜰리에 에르메스 등 다국적 갤러리도 함께한다.

'청담나잇'에 참여하는 갤러리 가이아는 김명진 작가의 전시 'Edgewalker - A Space Odyssey'展(8월25일~9월24일)과 함께 아티스트톡과 작가 사인회를 밤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한다. 김명진 작가는 올해 키아프 서울에서 차세대 작가 20명을 조명하는 '하이라이트' 선정작가다. 2016년 12월 마이애미 아트주간에서 세계적인 미술지인 Artsy에 '50명의 꼭 봐야하는 작가'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6년과 2017년 KIAF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서 우수작가로 선정됐다. 유명 패션 브랜드인 ADLV(아크메 드 라비)와 협업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지 갤러리 청담나잇 포스터 [사진=지갤러리] 2023.09.04 89hklee@newspim.com

G Gallery는 프리즈 서울의 청담 나이트에 맞춰 켈티 페리스, 제라시모스 플로라토스, 크리스 요한슨의 3 인전 'physical spiritual gesture'와 함께하는 DJ 파티가 개최된다. 이번 파티에서는 요즘 한국에서 가장 핫한 이태원에 위치한 링 클럽 소속의 DJ 김하람 과 함께 클럽 할 예정이며, 갤러리 앞에서 가벼운 음식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지갤러리 청담나잇 파티는 밤 8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삼청나잇'에는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PKM갤러리, 학고재 등 국내 대형갤러리들을 비롯한 서울공예박물관, 아트선재센터 등 미술 기관들이 참여한다. 

PKM갤러리에서는 구정아 작가의 개인전 '공중부양' 개최와 더불어 7일 저녁 7시부터 밤 12시30분까지 삼청나이트 행사의 일환으로 'LEVIATION' 파티를 연다. 팔로알토와 어글리 덕, DJ 웨건, DJ Hyonii가 참여한다.

양혜규 전시와 아니쉬 카푸어의 전시를 선보이는 국제갤러리는 야간 연장 개관과 더불어 미술 애호가들의 매쥬얼한 만남의 자리가 되도록 분위기를 조성한다. 양혜규의 동면한옥 프레젠테이션과 아니쉬 카푸어 개인전 'Anish Kapoor'을 야간 연장한다. 양혜규 전시는 프리즈위크(9월4~9일) 동안 밤 8시까지 연장하고 저녁 6~8시까지는 소등 후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도 가진다. 삼청나잇인 7일에는 밤 12시까지 연다. 아니쉬 카푸어 전시는 삼청나잇에만 밤 12시까지 작품을 볼 수 있다. DJ 퍼포먼스와 더불어 간단한 케이터링도 제공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PKM갤러리 삼청나잇 포스터 [사진=PKM갤러리] 2023.09.04 89hklee@newspim.com

학고재는 밤 10시까지 연장 개관하며 현재 전시 중인 '이우성:여기 앉아보세요'와 '지근욱:하드보일드 브리즈'의 이우성, 지근욱 작가가 상주해 관람객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미술관 아트선재는 밤 10시까지 야간 연장 운영하며 9시30분까지 입장을 마감한다.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삼청나이트를 운영한다. 저녁 7시30분부터 정관스님 다도회가 열리며, 7시부터 9시30분까지 '봅 킬& 니나 바이어:필드 트립'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퍼포먼스는 매시 25분에 시작된다. 또, 밤 8시부터 9시까지 'ASJC 토크'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의 '전쟁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 시리즈'도 펼쳐진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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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국내 진공작전을 서둘러라"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선열의 피로써 세우고, 애국지사들이 생명을 걸고 수호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3천만 국민에게 바치기 전에는 물러설 수 없다는 것을, 대내외에 천명할 필요가 있다'라고 판단했다. 김구는 1945년 8월 11일 국무회의를 개최하여 '광복군 국내정진군' 창설 안을 통과시켰다. 8월 13일 광복군 제2지대장 이범석 장군을 사령관으로 임명하였다. '광복군 국내정진군' 임무는 '즉시 서울로 진격하여 조선 총독 아베노부유키(阿部信行)로부터 무조건 항복을 받고 일본군사령부를 접수'하는 것이었다. 이는 빨리 광복군을 국내로 진입시켜, 미국 협력하에 일본군 무장을 해제하고, 치안을 유지하여 건국의 기틀을 다지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광복군 국내정진군' 이범석 사령관은, 사령관으로 임명받자마자 주요 직위자들을 소집하여 아래와 같이 지시하였다. "오늘 또는 내일 중으로 여기 모인 동지들과 함께 국내로 들어갈 계획입니다. 오늘(8월 11일) 아침 임시정부는 나에게 국내정진군 사령관 직책을 맡겨주었습니다. 국내에 누구보다도 빨리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생겼습니다. 다름 아니라, 미국 중국전구사령부가 곧 사절단을 서울로 들여보낼 예정입니다. 우리도 그편에 편승하라는 지시가 하달되었습니다. 우리의 임무는 대단히 무겁습니다. 첫째 국내에 진입하는 대로 일본군에게 강제로 징병당한 우리 병사들을 인수하는 것입니다. 둘째 일본군 무기를 접수하는 것입니다. 셋째 국민 자위군을 조직하는 것입니다. 넷째 불순 정치 세력이 작용할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다섯째 국내의 애국지사들과 긴밀히 협조하여 임시정부와 광복군이 환국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미군 사절단 임무는 '국내 포로수용소(지금의 서울 신광여자중·고등학교 자리)에 있는 연합국 포로 보호입니다. 지금부터 국내진공작전을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맨 앞줄 좌로부터 박찬익, 조완구, 김구, 이시영, 차이석. 두 번째 줄 맨 왼쪽 성주식, 김문호, 신정숙, 김붕준. 맨 뒷줄 왼쪽부터 조성환, 조소앙, 지청천, 이범석, 이름 미상. [사진= 위키백과] 1945년 8월 18일 05:00 이범석 장군 등 '광복군 국내정진군'을 태운 미 C46형 항공기가 중국 서안 비행장을 이륙하였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다. 하늘과 바다를 구별할 수 없는 벽천(碧天)이었다. 항공기가 갑자기 고도를 낮추기 시작했다. 잔잔하고 파란 바다에 조그마한 섬들이 뚜렷이 보였다. 인천 앞 바다였다. 초시계 바늘은 12:00를 지나고 있었다. 이범석 장군이 붉어진 눈에 손수건을 갖다 댔다. 조국을 떠난 지 만 3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감격의 눈물이었다. 이 장군은 종이에 무엇인가를 열심히 적고 있었다. 보았노라 우리 연해의 섬들을왜놈의 포화 빗발친다 해도비행기 부서지고 이 몸 찢기어도찢긴 몸 이 연해에 떨어지리니물고기 밥이 된들 원통치 않으리우리의 연해 물 마시고 자란 고기들그 물고기 살찌게 될테니... 서해를 건너며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5분 간격으로 일본군 측에 무전을 타전했다. 그러나 일본군 측은 아무런 회신을 보내지 않았다. 고도를 바짝 낮춘 항공기가 한강을 따라 영등포 상공에 이르렀을 때 일본군 측에서 "여의도에 착륙하라"라는 답전이 왔다. 이때 모습을 장준하는 그가 쓴 '돌베게'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영등포를 지났다. 그러나 또 한 번 선회한다. 아니 두 번, 폭음이 커진다. 여의도 활주로를 향해 허전허전하게 수송기가 꺼지는 듯이 고도를 낮추었다. 일장기를 붙인 수많은 일군 비행기가 기창으로 지나갔다. 중형전차도 보였다. 이제 곧 일본군이 나타나겠구나. 그들의 얼굴을 맞보게 되리라. 주먹이 쥐어졌다. 무기를 쥔 손이 땀에 스몄다. 덜컹하고 활주로에 수송기가 닿았다. 가벼운 진동에 몸이 흔들렸다. 납덩이 속을 밀치고 나가듯이 순간순간이 이어지며 비행기가 앞으로 나아갔다. 프로펠러가 소리를 뿜으면서 기수가 돌려졌다. 어느 한 격납고 앞 광장에서 비행기가 멎었다. 숨이 탁 막혔다. 기체 안의 공기가 갑자기 없어진 듯이 가슴이 답답해 왔다. 이윽고 문이 열렸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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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22~26일 유엔총회 참석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안전보장이사회 토의를 주재한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일정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선 22일 뉴욕에 도착해 세계경제포럼 의장인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을 만나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전환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미국 상·하원 의원단을 접견해 한미관계 발전을 위한 의회의 역할도 당부한다. 뉴욕에 거주하는 한인동포 간담회도 한다. 여러 세대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뉴욕 한인 동포들과 자리한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8.26 photo@newspim.com 다음 날인 23일에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을 한다. 이 대통령은 190여 개 국가 정상들 중 7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위 실장은 "전 세계 정상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대한민국 대외정책을 천명하는 주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민주주의 대한민국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정책 등 한국 정부의 외교 비전을 제시하고 인류 평화와 번영을 이뤄나가기 위한 방안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오후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글로벌 현안 대응과 관련해 유엔 중심의 다자주의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유엔 총장의 지지도 당부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미 조야의 오피니언 리더와 만찬을 하면서 한미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제언을 듣고 의견을 나눈다.  뉴욕 방문 사흘째인 24일 오후 3시에는 이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한다. AI와 국제평화 안보 주제 회의에서 '모두의 AI 기조와 국제사회 평화 안보 공동 대응'에 대한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에는 미 금융가 월가와 한국 금융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서밋 행사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핵심 투자자들을 만나 한국 정부의 정책을 소개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할 방침이다. 위 실장은 "이 자리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서 '코리아 프리미엄'을 본격적으로 알려 연중 최고가를 경신 중인 한국 증시에도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pcjay@newspim.com 2025-09-1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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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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