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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 칼럼] 기업의 정의…'김영섭號' KT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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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어야 사회에 대한 책임도, ESG경영도 할 수 있다
민간 기업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줘야

[서울=뉴스핌] 백진엽 선임기자 = #기업: 국민경제를 구성하는 기본적 단위이며, 생산수단의 소유와 노동의 분리를 기초로 하여 영리목적을 추구하는 독립적인 생산경제단위를 이루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닌다.

사전에 적혀 있는 기업의 정의다. 최근에 와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기업이 해야 할 역할과 의무가 늘어나고 있다. 물론 이 역시 기업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다. 하지만 사전적 의미에도 있듯이 기업의 가장 기본적인 목적은 이윤 추구다. 무엇보다 돈을 벌어야 사회에 대한 책임도, ESG경영도 할 수 있다.

#지난달 30일, 오랜 기간동안 CEO 공백 사태로 힘들어 하던 KT가 새로운 선장을 선임했다. 새 대표이사는 LG 출신의 김영섭 대표다. 김 대표가 선임되기 전, KT는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서 많은 논란이 불거졌다. 전 경영진에 대한 수사, 국민연금의 반대에 따른 구현모 전 대표의 연임 좌절, 같은 이유로 이후 후보로 뽑혔던 KT 인사의 사퇴, 낙하산 논란 등.

이는 이번 대표 선임 과정에서만의 일이 아니라 KT가 민영화된 후 정권이 바뀔 때마다 나타난 고질병이다. 그러다 보니 김 대표가 후보로 나서고 대표로 선임되는 과정에서도 정부 관련 인사의 사돈의 팔촌까지 끌어들여 낙하산 논란이 야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앞서 사전에 명시돼 있는 것처럼 기업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이윤 추구다. 이런 점에서 김 대표에게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그가 걸어왔던 길은 적어도 이를 만족시켰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2015년말부터 2022년말까지 7년간 LG CNS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 기간동안 LG CNS의 매출은 3조2000억원대에서 5조원을 육박하는 수준으로 늘었다. 영업이익은 800억원대에서 3800억원대로 4배 이상이 됐다. 특히 김 대표가 본격적으로 LG CNS를 이끌기 직전인 2015년은 이 회사는 전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어든 해였다. 즉 LG CNS의 수장이 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는 물론, 성장과 수익 증가를 모두 이룬 것이다.

또 하나는 김 대표가 KT의 경쟁사인 LG유플러스의 CFO 경험이 있다는 것도 강점이 될 수 있다. 과거 LG텔레콤 시절부터 통신시장에서 항상 3위였다. 그만큼 생존을 위해 절박하게 사업을 해 온 것이다. 이런 DNA가 KT에도 이식되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KT는 아직도 재계에서 과거 공기업 시절의 관행이 남아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방만한 경영이나 관행에 의존한 사업 등에 대한 지적이 많다. 태생적인 한계도 있을 수 있다. 이런 면에서 KT와 목숨걸고 경쟁했던 회사에서 온 대표라면 100%는 아닐지라도 어느 정도는 KT의 문화를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다.

이번 KT의 김 대표 선임이 성공으로 끝나려면 김 대표와 KT만 잘한다고 될 일은 아니다. 여전히 KT를 공기업으로 생각하는 정부와 정치권도 바뀌어야 한다. 물론 KT는 기간통신사업자인만큼 그에 대한 역할이 많다. 하지만 이를 빌미로 '정권이 좌지우지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기간통신사업자로서 해야 할 일은 제대로 하도록 감시와 독려는 하되,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민간 기업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줘야 한다.

jinebi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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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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