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선 작가 개인전 개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신진작가 지원 프로젝트인 'IBK&GMoMA 영 아티스트 2023'의 두 번째 전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은행과 경기도미술관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유망한 신진작가를 발굴해 신작 제작비 지원, 개인전 개최, 작품 홍보 등 신진작가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31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오른쪽)과 전현선 작가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업은행] |
지난 7월 오가영 작가 개인전 전시에 이어 두 번째 전시로 전현선 작가의 개인전 'This is Why I Always Whisper'를 오는 22일까지 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진행한다.
전 작가는 그동안 기하학적인 형상과 인터넷에서 차용한 이미지를 수채 물감으로 캔버스 위에 얇게 쌓아올려 구상과 추상, 회화와 설치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산, 텐트, 무화과 등의 뿔 형태는 작가의 작업 세계를 관통하는 중심축이다. 특히, 위에서 내려다봐야 볼 수 있도록 바닥에 눕히거나 병풍처럼 연결해 세워둔다는 점이 이번 작품의 특색이다.
김성태 은행장은 "'IBK&GMoMA 영 아티스트 2023'를 통해 작품 세계가 뛰어난 신진작가를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유망한 신진작가를 발굴·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