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올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약 2년간 모두 76만1010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 회사와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이같은 내용의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를 공개했다.
부동산R114와 한국부동산원의 공동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입주예정물량은 전국 76만1010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36만9308가구, 지방은 39만1702가구로 조사됐다.
시기별로는 2023년 하반기 24만3212가구를 비롯해 2024년 35만900가구, 2025년 상반기 16만6898가구 입주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2만3772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7만3077가구) ▲인천(7만2459가구) ▲대구(5만207가구) ▲경남(4만8681가구) ▲충남(4만4587가구) ▲부산(4만1799가구) ▲경북(3만5976가구) ▲대전(3만2576가구) ▲충북(3만1898가구) ▲광주(2만1306가구) ▲강원(2만1228가구) ▲전북(2만387가구) ▲전남(1만6827가구) ▲울산(1만5158가구) ▲세종(7548가구) ▲제주(3524가구) 순으로 조사됐다.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는 부동산R114와 한국부동산원의 '주택 입주예정물량 산정 방식 공동연구'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인허가·착공 등 건설실적 입주자모집공고 정비사업 추진실적 등을 연계해 생성하며 반기 주기로 기준시점부터 향후 2년간 전망치를 공개한다.
부동산R114 김희방 대표는 "민관협력을 통해 보다 정확한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을 제공함으로써 부동산시장의 불안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부동산R114는 한국부동산원과의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데이터 신뢰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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