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큐라클이 8일 미국 ADA 2026에서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1 임상 2b상 결과를 공개했다
- CU01은 RAAS·SGLT-2 억제제 병용 환자에서 단백뇨를 최대 약 35% 추가 감소시키는 등 표준치료 대비 유의한 개선효과를 보였다
- 큐라클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미국·PCT 등 신규 용도특허를 출원해 병용요법 및 복합제 개발 권리를 최대 20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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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난치성 혈관질환 특화기업 큐라클이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미국당뇨병학회(ADA 2026)에서 신장질환 치료제 CU01의 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24개 대학병원에서 당뇨병성 신증 환자 2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2b상 하위분석 결과, CU01은 현재 글로벌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RAAS 억제제와 SGLT-2 억제제를 병용 투여 중인 환자군에서 추가 효능을 보였다. 표준치료에도 불구하고 단백뇨가 지속되는 환자들에서 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또한 전체 환자군에서 CU01은 위약 대비 약 21~22% 수준의 단백뇨(uACR) 개선효과를 나타냈으며, 추정 사구체여과율(eGFR)도 투약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특히 회사는 RAAS 억제제와 SGLT-2 억제제 두 표준치료제를 함께 투약 중이던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는 더욱 주목할 만한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표준 치료제에 CU01을 추가 투약한 환자군은 표준 치료제만 투약한 환자군 대비 단백뇨 저용량군에서 35.2%, 고용량군에서 32.2% 감소했으며 통계적 유의성도 확보했다.

당뇨병성 신증은 당뇨병으로 인해 신장의 미세혈관이 손상되는 만성 신장질환으로, 진행될 경우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할 수 있다. 현재 KDIGO와 미국당뇨병학회 등 주요 가이드라인은 RAAS 억제제와 SGLT-2 억제제 기반 치료를 권고하고 있으나, 표준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상당수 환자에서 단백뇨가 지속되거나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잔여 위험이 존재한다.
큐라클은 이러한 치료 환경 변화를 반영해 CU01 임상 2b상 설계 단계부터 RAAS 억제제와 SGLT-2 억제제를 병용 중인 환자군을 포함했으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신규 용도특허를 출원했다. 회사는 지난 1월 국내, 3월 미국에서 해당 특허를 출원했으며, 지난 1일 158개국을 대상으로 한국제특허(PCT) 출원도 완료했다. 특허 등록 시 출원일 기준 최대 20년간 관련 병용요법 및 복합제 개발에 대한 권리를 확보할 수 있다.
임상 총괄 책임연구자인 영남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원규장 교수는 "이번 결과는 CU01과 SGLT-2 억제제를 병용할 경우 단백뇨 감소 효과가 더욱 극대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표준치료 환경에서도 추가적인 단백뇨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는 점에서 CU01이 더욱 유의미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