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금산군민의 고위험 음주율이 지난 2021년 15%에서 지난해 9.2%로 5.8%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산군은 질병관리청의 지자체별 고위험음주율 현황에 따라 이같이 지역 고위험 음주율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금산군의 감소율은 강원 영월군(11%), 전남 보성군(7.7%)에 이어 3번째다.
서울 시내의 대형마트 주류코너의 모습. [사진=뉴스핌 DB] |
군의 고위험 음주율은 지난 2013년 15.3%에서 소폭 등락을 반복하다 지난 2020년 9.3%를 기록했다. 2021년에는 15%로 올라간 후 지난해 9.2%로 다시 내려왔다.
고위험 음주율은 최근 1년 동안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는 7잔 이상(또는 맥주 5캔), 여자는 5잔 이상(맥주 3캔)을 주 2회 이상 마신다고 응답한 사람의 분율이다.
군은 절주 및 금연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올해 찾아가는 이동 클리닉, 전 생애주기별 교육, 홍보 캠페인 등을 진행 중이다. 내년부터 정신건강센터, 치매안심센터와도 연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관련 상담은 금산군보건소 금연‧절주클리닉, 건강생활지원센터 금연‧절주클리닉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고위험 음주율이 더 낮아질 수 있도록 관련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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