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尹 '1+1=100' 발언에 "끊임없이 국민 갈라치고 갈등 조장"

기사입력 : 2023년08월29일 17:54

최종수정 : 2023년08월29일 17:54

29일 대전현충원 홍범도 장군 묘역 참배
"尹, '국민 안전 수호' 제대로 수행하는지 의문"
홍범도 흉상 이전에 "부관참시...용납 못한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야권을 향해 "1+1을 100이라고 하는 사람들"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국민 통합을 도모하진 못할망정 끊임없이 국민을 갈라치기하고 갈등을 조장한다"고 질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현충원에 있는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익·국민의 삶보단 정치적 이익을 도모한다는 건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및 윤석열 정부 규탄 범국민대회에서 정부 대응을 비판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2023.08.26 yym58@newspim.com

이어 "(윤 대통령의) 말이 얼마나 있을 수 없는 얘기인지는 국민들이 상식을 갖고 판단하면 얼마든지 알 수 있다"며 "대통령의 제 1책무가 국민의 생명·안전을 지키고 국토를 수호하는 일인데 대통령이 그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매우 의문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동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무능과 실정을 감추기 위해 국민을 갈라치기하고 이념 전쟁을 선동하기 위해 독립전쟁 영웅을 부관참시 하는 일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홍범도 장군은 우리 국민 모두가 기억하는 봉오동 전투의 승리를 이끌어낸 전쟁 영웅"이라며 "박정희 전 대통령이 훈장을 수여했고 박근혜 정부에서 해군 홍범도함을 명명해 홍범도 장군을 기리고자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한독립 또는 대한해방을 보지 못하고 2년 전에 이국땅에서 쓸쓸히 스러져간 홍범도 장군을 우리 문재인 정부에서 2년 전에 겨우 유해를 모셔왔다"며 "이런 상황에서 정치적 책략을 도모하기 위해 홍범도 장군 흉상을 제거하고 서훈에 대해 조사한다는 황당무계한 현실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 역사와 우리 국민들이 용서하지 못할 매국 행위라고 생각된다"며 "지금 즉시 (흉상 이동을) 철회하고 홍범도 장군에 대한, 독립운동과 독립전쟁에 대한 훼손을 멈추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