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인상폭 최소화"...유업계 줄인상 전망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오는 10월 1일부터 대형할인점에 납품하는 서울우유 '나100%우유' 1000mℓ 제품 출고가를 3% 수준으로 최소폭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우유를 고르고 있다. 2023.07.19 choipix16@newspim.com |
앞서 지난 7월 27일 낙농진흥회는 원유 기본가격 조정 협상에 합의하며 음용유에 쓰이는 원유 가격을 리터(ℓ)당 8.8% 인상한 바 있다. 업계 1위인 서울우유가 흰 우유 출고가 인상을 결정하면서 유업체들도 조만간 제품 인상률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원유 기본가격 인상 및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 등 어려운 상황임에도 소비자 물가 안정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인상폭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해당 제품의 소비자 가격은 2000원대 후반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