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聽)책 토론회'...조현일시장, 시정 직접 설명
[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산시가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시민소통 프로그램에 시동을 걸었다.
29일 경산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28만 시민을 대표하는 각계각층 시민 70여 명이 참석하는 '민선 8기 시정에 바란다'의 주제를 담은 '청(聽)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조현일 경북 경산시장이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8만 시민을 대표하는 각계각층 시민 70여 명이 참석하는 '민선 8기 시정에 바란다'의 주제를 담은 '청(聽)책 토론회'를 열고 시정 방향을 직접 설명하고 있다.[사진=경산시]2023.08.29 nulcheon@newspim.com |
이날 토론회는 경산시립교향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민선 8기에 대한 진솔한 시민 목소리를 담은 영상에 이어 조현일 시장이 직접 시정 방향을 보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조현일 시장이 밝힌 주요 시정 방향은 △임당 유니콘 파크,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성공적 안착을 통한 미래 신성장 기반 확보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종축고속화도로, 지방도 919호선 확장을 통한 종횡무진 경산 만들기 본격화 △남천강변 재정비, 삼성현역사문화공원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시민 행복 기틀 마련 △어르신 대중교통 무임승차, 대중교통 취약지 행복택시사업 추진 등 그늘지고 소외됨 없는 함께 행복해지는 경산 건설 5가지로 요약된다.
탁훈식 한국공공마케팅연구원 원장, 김우종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이 '민선 8기 시정에 바란다' 주제로 시정 현안에 대한 시민들과 열띤 토론회가 펼쳐졌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취임 이후 시민 행복과 소통, 시정 발전만을 생각하고 지난 1년을 달려왔다. 다시 설레는 마음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출발선에 다시 선 기분이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또 "경산시의 가장 큰 지원군은 바로 경산에 계속해서 살고 싶어 하는 시민 여러분들이다. 잘 살고, 머물고 싶은 도시 경산을 위해 1,300명 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책 토론회'는 시민에게 듣고 정책에 담고자 하는 새로운 형태의 시민 공론의 장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선 8기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경산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