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고려대학교는 본교 심리학부 구성원들이 장애학생을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에 1억 1000만원을 모금했다고 25일 밝혔다.
총학생회 측은 엘리베이터가 없고 장애인 리프트가 고장이 난 구법학관 건물에 엘리베이터 설치를 건의했고 이 소식을 들은 심리학부 구성원들이 모금을 시작했다. 구법학관 건물은 주로 심리학부 구성원들이 사용하는 건물이다.
[사진=고려대학교 제공] |
고려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구법학관 엘리베이터 및 램프 조성공사' 준공식을 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그간 불편을 겪었던 사용자들, 특히 장애 학생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공사에 도움을 주신 분들이 참 많은데 심리학부와 심리학부 교우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또 "장애 학생들뿐 아니라 모든 구성원의 이동권과 교육권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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