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고려대학교는 본교 융합에너지공학과 황석원 교수 연구팀이 고신축성 생분해성 보호막 소재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친환경·생체친화적 물질 기반으로 고신축성 생분해성 보호막 소재를 개발하고, 발광소자의 수명을 크게 연장시키는 특성을 구현했다.
왼쪽부터 한원배 박사 (제1저자), 고관진 박사 (제1저자), 황석원 교수 (교신저자). [사진=고려대학교 제공] |
해당 소재는 생분해성과 유연·신축성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전자소자에 활용돼 체내 및 습한 환경에서 물리적·전기적 기능을 장시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 결과는 나노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ACS Nano (IF=18.027)'지에 지난달 27일 온라인 게재됐다.
황석원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전자소자의 장시간 안정적 작동에 필수적인 생분해성 보호막 소재와 관련 기술을 개발한 것"이라며 "고신축·유연 전자소자에 적용돼 기존 소재로는 달성하기 힘들었던 수십일 이상의 긴 수명을 확보할 수 있고, 스프레잉(spraying), 딥코팅(dip coating) 등의 프로세스가 접목될 경우 적용 가능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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