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 운영 1년 2412명에 도움
'사람사는 세상' 기회와 희망의 경기 복지 기대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웃이 이웃을 살리는 따뜻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웃이 이웃을 살리는 따뜻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김 지사는 '사람을 살리는 번호 010-4419-7722'라는 글로 시작해 "그동안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은 많은 이웃을 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독사 위험에 빠진 도민에게는 치료 후 맞춤형 의료급여와 주거급여를 제공했다. 다리를 다친 노숙인에게는 치료 및 거주지 안정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며 "이 밖에도 3182건의 제보가 있었고, 2412명의 도민에게 긴급복지를 지원했다. 모두 이웃을 위해 나서주신 도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특히 그는 "긴급복지 핫라인은 '010-4419-7722'이다. 많은 도민 여러분의 참여에는 010 번호의 역할이 컸다. ARS가 아니라 수화기 너머 사람이 직접 받을 것이라는 기대하는 마음이 있었을 것이다. 실제로 가장 빠르게 사람이 직접 전화를 받는다"며 "얼마 전 '이·통장 아카데미'에서도 긴급복지핫라인의 적극적인 활용을 부탁했다. 지역 공동체의 핵심적인 이·통장 분들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내일이면 핫라인이 시작한 지 1년이다. 그동안 고생한 직원들을 찾아가 격려했다. 직원들도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며 "이렇게 경기도는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하며 '기회'와 '희망'의 메시지를 도민들에게 전했다.
이를 본 많은 누리꾼들은 '국민일꾼 김동연이다', '보이지 않는 곳까지 살피시니 감사합니다', '다급한 사람의 '기대'를 반영해 채택하신 '010' 전화번호의 살핌과 배려가 멋집니다', '실사구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등 응원 댓글을 달았다.
도에 따르면 긴급복지 핫라인과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로 구성된 긴급복지 핫라인은 복지 사각지대에서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 사건에 대한 종합 대책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시로 지난해 8월 25일 신설돼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누구나 또는 이웃이라도 연락할 경우 지원제도 안내는 물론 제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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