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검찰이 인천항만공사(IPA) 전현직 임직원이 항만 배후부지에 체육시설 조성 사업과 관련, 업체에 뇌물을 요구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뇌물요구 등 혐의로 IPA 전 임원 A씨와 직원 B씨를 수사하고 있다.
A씨 등은 올해 2∼3월 인천 북항 배후부지의 체육시설 조성 사업과 관련해 민간업체에 금전 지급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
앞서 IPA는 내부 감사를 통해 A씨 등의 뇌물요구가 사실이나 수수한 뇌물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수사에 나선 검찰은 IPA에 요청해 혐의 입증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했으며 지난 21일 감사 부서 간부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IPA는 현재 근무 중인 B씨를 직위해제 하고 추후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수사 상황을 보고 퇴직한 A씨의 퇴직금 환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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