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순창군이 한정식으로 유명한 새집식당을 비롯해 대(代)를 이어 내려오는 지역의 음식업소 8곳을 선정, 전날 대물림식당 인증 수여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지난 4월 대물림 음식업소를 모집, 1차 서류심사맛, 대물림 등 분야에 대한 현장심사와 인터뷰에 이어 순창의 음식문화 활성화를 위해 구성된 순창 음식관광산업 지역협의체의 2차례 심의과정을 거쳐 최종 8곳을 선정했다.
순창군 대물림업소 인증서 수여식[사진=순창군]2023.08.24 gojongwin@newspim.com |
이번에 선정된 대물림 음식업소는 △옥정산닭(35년, 2대, 엄나무 백숙) △ 창림동 두부마을(70년, 3대, 순두부) △새집식당(69년, 3대, 한정식) △가마솥(32년, 2대, 곰탕) △함양식당(44년, 2대, 백반) △화탄매운탕(42년, 2대, 민물매운탕) △민속집(68년, 3대, 한정식) △복두꺼비(74년, 3대, 홍어탕)이다.
이번 대물림식당 선정은 순창군에도 다양한 음식문화가 뿌리 깊게 내려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자 이를 알리고자 올해 처음 시행했다.
대물림 음식업소에는 인증표시판을 부착하고, 홈페이지, 블로그, 순창의 맛집 책자 수록 등을 통한 홍보 혜택과 함께 지원사업 등을 통해 대외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다.
이번 대물림 음식업소는 대를 이어 20년 이상 순창군에서 운영중인 음식점으로 향토성 있는 음식을 취급하는 업소로, 앞으로도 순창군은 매년 1회에 걸쳐 대물림 식당을 지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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