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도로 7곳 총연장 4.3km...총사업비 174억원 투입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읍과 공세항, 죽변등대와 후정리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을 잇는 해안도로가 조기 개설된다.
울진군은 도시계획도로 7개소, 총연장 4.3km에 총사업비 174억 원을 투자, 개설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울진읍 창신빌라~공세항'을 잇는 해안 도시계획도로.[사진=울진군]2023.08.22 nulcheon@newspim.com |
울진 도시계획도로(중로3-8호선)는 6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울진읍 창신빌라~공세항'까지 1.2km를 개설하게 된다.
해당 구간은 협소한 폭과 급구배의 종단선형으로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어, 이용하는 차량 및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개설이 시급한 주민숙원사업이다.
앞서 울진군은 지난 6월, 해당 구간의 '울진국민체육센터 남문~공세교(국도 7호선)까지 0.58km 구간을 착공했다.
잔여 0.62km 구간은 편입토지 협의 등이 완료되면 2차 공사를 시행해 울진읍과 공세항 해안마을을 기존 1차로에서 2차로 확장·포장할 계획이다.
'죽변등대~ 후정리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을 잇는 해안 도시계획도로.[사진=울진군]2023.08.22 nulcheon@newspim.com |
또 죽변 도시계획도로(중로3-7호선)는 국비 70억 원을 투자해 국립해양과학관부터 죽변 등대까지 1.7km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1차로 국립해양과학관부터 후정해수욕장까지 0.68km 구간에 대해 착공했다.
2차 구간은 후정해수욕장~죽변등대까지 1.02km 구간으로 토지보상 협의가 완료되면 곧바로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안도로가 연결되면 죽변 해안스카이레일, 후정해수욕장, 국립해양과학관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해울진의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도시계획도로 조기 개설로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에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고, 공공복리 증진을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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