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안 떼고 전액 전달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티몬은 오는 30일까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과 희귀 난치성 질환 '거대모반증'을 앓는 환아 '다은이'에게 희망을 전하는 소셜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선천성 거대모반증은 신생아 약 2만명 중 1명꼴로 발견되는 희귀 난치 질환으로, 모반의 크기가 클수록 악성 흑색종으로 발전할 수 있어 수술과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티몬이 거대모반증을 앓고 있는 다은이를 위한 후원 소셜기부를 진행한다.[사진=티몬] |
점이 없는 피부에 확장기를 넣어 피부를 늘린 후 모반을 덮는 수술을 수차례 이어가야 하는 다은이는 생살을 찢는 고통을 견디고 있다.
제주도에 살고 있는 다은이네 근처에 병을 치료할 수 있는 큰 병원이 없어 매번 드는 교통비에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수술비용까지 엄마 홀로 감당하고 있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다은이네 후원은 티몬에서 '소셜기부'를 검색하면 된다. 2000원 소액부터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 모금시 통상적으로 제하는 수수료와 사업비 등을 일절 제하지 않고 전액을 전달한다. 후원금과 사용 내역은 다음 소셜기부에서 투명하게 공개한다.
이수현 티몬 경영지원본부장은 "거대모반증은 악성 종양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꾸준한 검사와 수술적 치료를 요해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며 "티몬 소셜기부는 병마와 힘든 싸움을 이어가는 환아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갈 계획이니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