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장마 피해 기억으로 구매 앞당겨
공기청정기, 선풍기 등 연관 상품 구매↑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지난해 장마 피해의 여파로 5월부터 제습기 판매가 전년 대비 13배나 늘었다.
7일 티몬에 따르면 지난 5월 계절가전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73% 늘어나는 동안 제습기 판매는 가장 큰 1241%의 증가율을 보였다. 제습기 구매 고객 수 또한 1191% 늘었다.
티몬 계절가전 기획전.[사진=티몬] |
유독 체감 피해가 컸던 지난해 장마와 더불어 올해 이른 장마의 장기화 우려로 대비를 서두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습기뿐 아니라 장마철 대비를 위한 연관 상품의 판매도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내 환기를 위한 공기청정기는 142%, 선풍기 및 써큘레이터는 34% 매출이 증가했다.
이에 티몬은 계절가전 특별 기획전으로 올 여름 필수품으로 떠오른 제습기와 공기청정기, 써큘레이터를 특가 판매한다.
윤영식 티몬 가전디지털실장은 "장마 피해에 대한 트라우마로 여름철 계절 가전에 대한 얼리버드 구매가 가속화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