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아암물류단지 내 건립되는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에 스마트 장비 투자 및 운영을 담당할 우선협상대상 기업으로 IGFC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에 건립되는 연면적 1만9000㎡ 규모의 물류시설로 오는 2025년 5월 준공예정이며 사업비 428억원(국비 120억, IPA 308억)은 정부와 IPA가 부담한다.
IGFC 컨소시엄은 주간사 세중해운을 포함해 남성해운, 우련티엘에스, 아워박스가 각각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다.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조감도 [조감도=인천항만공사] |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스마트 물류장비 및 하역공간을 공동물류 형태로 운영돼 중소기업의 시설투자 비용부담을 덜어주며 화물의 보관·관리·배송 등에 빅데이터 및 자동화 기술을 접목, 물류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이번 사업자 선정은 민간 제안사업에 의한 제3자 제안공모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최초 제안기업 1곳을 포함, 모두 2곳이 응모했다.
IPA는 우선협상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IGFC 컨소시엄과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우선협상 후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IGFC 컨소시엄은 65억원 상당의 스마트 장비 투자, 공동물류수행을 위한 공유형 창고관리시스템(WMS)을 구축하고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 취득, 중소공동화주 유치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GDC(해외 전자상거래 업체의 제품을 반입, 보관, 배송하는 국제물류센터) 운영 등으로 인천항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