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오는 28일부터 소상공인들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사업' 추가 신청 및 상담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전주시는 내년까지 2년간 총 80억원을 전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총 12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실행하기로 결정했고 첫해인 올해 480억원(내년도 720억원)을 지원한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심규문 국장이 17일 소상공인 경영자금 특례보증 사업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3.08.17 obliviate12@newspim.com |
하지만 지난달 480억원 규모가 조기 소진된 이후에도 소상공인의 지속적 관심과 문의, 전주시 소상공인연합회 등 각계각층의 확대 요청 등이 잇따르자 올해 520억원을 추가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특례보증 지원대상은 사업장이 전주시 내에 소재한 업력 3개월 이상, 대표자 개인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인 소기업·소상공인이며, 업체당 최대 1억원 이내(신용보증재단 기 보증금액 포함 소상공인 1억원, 소기업 1억5000만원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대출 기간 5년 중 3년 동안 대출금리 연 3%를 지원해 업체의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지난 7일 기준으로 산정된 대출금리는 연 5.82%(기준금리에 따라 변동)로, 시가 연 3%의 이자를 지원해주면 고객부담금리는 연 2.82% 수준이다.
상담을 원하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대표자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또는 사업자등록증명원), 사업장이 임대사업장인 경우 사업장 및 주거지의 임대차계약서를 지참해야 한다.
상담 및 서류제출을 완료한 이후에는 보증 심사를 거쳐 사업체당 대출한도가 결정되며, 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뒤 직접 은행을 방문해 대출 신청을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북신용보증재단 누리집을 확인하면 되며, 방문 상담 예약도 가능하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달 소기업 17명(법인 6, 개인 11)에게 9억 원(법인 2억원, 개인 7억원), 소상공인 1134명(법인 30, 개인 1104)에게 471억 원(법인 11억원, 개인 460억원) 등 총 48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심규문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많은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신속한 금융지원으로 위기를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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