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송현도 인턴기자 = 즉석 인쇄복권인 '스피또1000'의 일부 회차 오류로 20만장이 회수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복권 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 전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후 복권 및 복권기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 전 동행복권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스피또1000'은 동전으로 복권의 코팅을 긁어 당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소액 복권이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6.07 |
김 전 대표는 지난 2021년 9월 발행된 '스피또1000' 58회의 데이터 관리에 태만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당시 판매된 복권 일부에서 불량이 검출되어 기획재정부 지시에 따라 20만장을 회수했다.
지난 6월 김 전 대표 등은 복권소비자 단체들에 의해 고발된 바 있다. 해당 단체는 회수 과정에서 동행복권 측이 당첨 결과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자료를 관계자들과 공유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dos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