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유상범 "잼버리 1차 책임은 전북지사...책임론 나오니 여가부 끌어들여"

기사입력 : 2023년08월14일 09:47

최종수정 : 2023년08월14일 09:47

"1170억 쓰고 엉망...20억 더해 뭐가 달라지나"
"김현숙, 전북 믿고 관리 소홀했던 건 문제"
"여가부 폐지·장관 해임, 공식 논의된 바 없어"

[서울=뉴스핌] 김윤희 인턴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14일 "폭염·침수 대비용 (잼버리) 긴급 예산을 여성가족부에 요청했지만 김현숙 장관이 반대하고 고성까지 오가면서 무산됐다"는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그 예비비가 얼마인지 아느냐, 20억이다"라며 "1170억 원의 예산을 쓰고 그동안 엉망진창의 시설이 됐는데 겨우 20억 더한다고 해서 뭐가 달라지겠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유 수석대변인은 "지금 책임론이 나오니까 여가부 장관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말도 안 되는 걸 가지고 이슈화시키는 것"이라며 "(관련해)저는 강하게 비판하는 입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8.09 leehs@newspim.com

유 수석대변인은 이날 폭염과 부실 운영,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조기 폐영될 상황이던 잼버리가 정부의 컨틴전시 플랜, 기업 및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 호응 덕에 "최악의 상황을 극복하고 그나마 위안을 줄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잼버리가 최악의 상황까지 내몰리게 한 1차적 책임이 누구에게 있다고 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예산 및 중요 사업 계획 승인은 모두 집행위원장으로서 전라북도 도지사가 하고 있다"라며 "1차적 책임은 당연히 전라북도에서 책임이 있는 것"이라 답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1170억원의 예산을 저희가 쓰면서 그 중 중앙정부에서 나간 지원금이 722억원"이라며 "2015년 일본에서 잼버리 대회했을 때보다 14배 지원했고 올해 들어서도 조직위에서 3번에 걸쳐 150여억원을 긴급 추경 요청해 윤석열 정부가 전부 지원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또 '여권이 일단 1차적으로 전라북도를 때리는 것으로 방향을 잡은 것 같다'는 김한규 민주당 의원의 주장에는 "그렇지 않다. 단순히 정치적으로  말씀드린 게 아니라 조직위 정관에서 예산 및 중요 사업계획 승인 권한을 집행위원장인 전북지사가 가지고 있고, 각종 시설에 책임이 있는 시설관리본부 직원은 전부 전북 및 지방공무원으로 구성돼 있다"고 부정했다. 

이어 유 수석대변인은 언론에 보도된 바 있는 잼버리 관련 해외출장을 언급하며 "출장 99회 중 7번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출장이 전라북도 및 새만금청 관련된 지방공무원들이 간 거다. 그럼 모든 행사 주도는 전라북도 및 관계 산하기관에서 했다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6월에 예비비 형식으로 잼버리 긴급 예산을 여성가족부에 요청했지만 김현숙 장관이 반대해 무산됐다"고 말한 데 관해선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수석대변인은 "이미 정부에서 폭염 대비 20억 예산, 그 다음에 지방비 20억 해서 40억을 추경으로 편성해놨고, 추가로 6억원이 집행될 예정이라고 답변하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됐다"며 예산과 관련한 '여가부 책임론'을 부정했다.

한편 이와 별개로 "김현숙 여가부 장관이 전북도의 보고를 그대로 믿었다는 부분은 크게 문제가 있다"면서 "실질적 권한은 집행위원장인 전북 도지사겠지만, 공동조직위원장으로서 또 주무부서로서 충분한 점검을 소홀히 하지 않았나 하는 우려가 있다"고 짚기도 했다.

아울러 유 수석대변인은 김현숙 여가부 장관의 해임 및 여가부 폐지 전망에 관해선 "현재 당 내에선 그런 공식적 논의나 움직임은 없다"면서, "잼버리 대회의 파행이 이뤄지는 과정 속 실질적 문제점을 파악하고 난 이후 논의될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