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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의정부, 창의적으로 일하는 '혁신의 도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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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공간서 열린 소통"... 출입통제시스템 전면중단
김동근 시장 "끊임없이 소통하며 공직문화 혁신할 것"

[의정부=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의정부시는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각 분야별 변화와 성과를 다루며 시민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의정부'를 실현하며 이에 대해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작 1년'을 주제로 8월까지 분야별로 매주 1편씩 소개한다. 

조직문화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사진=의정부시] 2023.08.11 atbodo@newspim.com

"시민이 주인"…의정부시 청사를 '시민의 공간'으로 개방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민선 8기 시정 방침을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해!'로 정하고 취임 직후 최우선 공약인 출입통제시스템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출입통제시스템을 불통의 상징으로 봤던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열린 공간에서 열린 소통이 나온다. 시민들이 의정부시청에서 느끼는 공간적·심리적 문턱을 대폭 낮추겠다"며, "의정부시청의 개방은 시민협치 시정의 의미 있는 시작점"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의정부시청 본관 로비는 시민들이 편하게 앉아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라운지와 시민들의 공간인 '시민갤러리'로 탈바꿈했다.

시민갤러리 현장시장실 모습. [사진=의정부시] 2023.08.11 atbodo@newspim.com

시민과의 열린 소통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시민갤러리는 시민들의 작품을 의정부시청 내에 전시해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호응에 힘입어 올해 2월부터 대강당 앞 공간도 시민갤러리를 확장해 운영 중이다.

그동안 시민갤러리에서는 작년 7월 어린이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효사랑그리기 시화전을 시작으로 ▲의정부를 나타내는 다양한 캘리그라피 ▲100세 이상 어르신 사진전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회룡문화제 수상작 ▲의정부 우정지구 마을기록물 등 올해 8월까지 총 29회의 전시회를 열었다.

시민갤러리는 시청사가 문화와 휴식의 공간이자 소통하는 시정혁신의 공간으로 재탄생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며 회화, 서예, 사진, 공예품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의정부시청 내 다목적이용시설도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했다. 이곳에서는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구분 없이 시민 누구나 체육활동을 즐기는 '모두의 운동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의정부시청 매점 '랑이네' 제막식 모습. [사진=의정부시] 2023.08.11 atbodo@newspim.com

경직된 회의서 자유로운 토론으로…청사 업무공간 개선

의정부시는 권위를 내려놓고 직원들과 수평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조직문화) 개선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워킹그룹에서는 공간 변화를 통해 행태가 변하고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 또한 개선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사무공간 혁신'을 실행과제로 도출했다.

이에 첫 번째로 작년 9월 부시장 집무실을 대폭 축소해 직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유 회의실 '차오름'을 마련했다.

차오름이란 '생각과 정보가 모여 창의성이 차오르다'는 뜻으로, 그동안 꾸준히 지적돼왔던 경직된 조직문화와 비효율적인 일 처리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다.

차오름에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변이 가능한 테이블과 실용적이고 간편한 사무 가구를 배치했다. 또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종이 출력물 대신 PC를 통한 회의를 진행하며 친환경적으로 비용을 절감하는 등 효율적 업무가 가능해졌다.

또한, 소통과 협업을 지원하는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사무공간을 조성하기 위 시청사 업무공간 개선사업(신관 3층)을 진행 중이다.

의정부 성장을 위한 지역축제전략을 논의한 의정부 인사이트 행사 모습. [사진=의정부시] 2023.08.11 atbodo@newspim.com

반환공여지 개발 및 민간투자 사업과 기업 유치 등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협업이 가능한 균형발전추진단과 경제일자리국을 대상으로 사무공간을 개선한다.

구체적으로 ▲낮은 칸막이 ▲수평적 공간 및 좌석 배치 등 효율적 공간 활용 ▲휴게공간, 소통·협업 공간, 회의실 등 다양한 편의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통합적 업무공간을 조성해 부서 간 벽과 직원 간 높은 칸막이를 지양함으로써 커뮤니케이션 패턴을 변화시키는 등 협업과 소통을 촉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판매를 주목적으로 구성된 기존의 매점을 휴식과 협의를 위한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새롭게 꾸며진 매점 명칭은 의정부시 마스코트 이름을 따와 '랑이네'로 정했다. 기존의 매점 기능 강화는 물론, 1인석 등 독립적 휴게공간을 확보하고 직원들의 소규모 회의, 민원인 면담 등을 위한 공간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미래가치 공유의 날' 행사에서 시정 역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2023.08.11 atbodo@newspim.com

권위 내려놓고 소통은 강화…관행 타파한 내부 소통시책

의정부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기존의 시장 훈시 위주로 진행되던 월례조회를 폐지하고 새롭게 기획된 '미래가치 공유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의정부시의 발전적 비전과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며 중점적으로 추구해야 할 미래가치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으로 매월 초 개최된다.

행사에서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역점사업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기본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관련 부서 직원이 실제 사례를 소개하며 의정부시가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한, 매월 직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의정부 인사이트'도 개최하고 있다. 인사인트(통찰력)를 줄 수 있는 명사를 초청해 '내 삶을 바꾸는 도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고 조직 내의 능동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한 특강이다.

'한 눈에 알아보는 2023 트렌드', '데이터와 챗GPT를 활용한 시민경험 혁신', '일 잘하는 조직문화, TEAMWORK' 등 직원들의 시야를 넓히고 영감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직원들과의 소통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대표적인 시책은 매월 시장과 직원들이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카페 무지개'다.

김동근(오른쪽 두번째) 의정부시장이 '경청하는 시장 의미'로 시청카페 '무지개'에서 직원들과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2023.08.11 atbodo@newspim.com

카페 무지개는 김동근 시장이 직원들의 업무추진과 조직 생활상의 고충을 경청하고 격려하는 시간이다. 여러 색깔이 한데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무지개처럼 다양성을 포용하며 발전하는 조직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티타임을 가지며 출퇴근, 회식에 대한 생각, 부서별 사무실 분위기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시정에 대한 견해나 민원에 대처하는 공무원의 자세 등 진지한 내용들도 오간다.

시청사 야외공간이나 시장이 직접 사무실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며 소통을 이어 나가고 있다.

연초 시장이 각 권역동을 순회하는 업무보고회의 경우, 경직되고 형식적인 업무보고에서 벗어나 시민과의 양방향 소통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방식으로 운영했다.

관 주도의 일방적 전달이 아닌 민과 관이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서 기존의 틀에 박힌 업무보고회에서 '시민과 함께 바꾸는 우리 권역의 기분 좋은 변화'로 새롭게 명명해 진행했다.

시민과 현장에서 직접 교감하는 공감행정의 일환으로 올해 의정부시의 비전을 제시하고, 주민대표가 의정부시를 변화시킬 활동 계획을 발표하는 방식이다.

김동근(왼쪽 두번째) 의정부시장이 회룡거리예술제 축제에서 일반 시민으로 관람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2023.08.11 atbodo@newspim.com

특히 김동근 시장은 주민들의 질의 및 건의사항을 경청하고 이에 대해 심도 있는 답변을 이어가는 등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본인 스스로도 조직문화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김동근 시장은 인사말을 생략하는 축제 진행으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5월 열린 회룡거리예술제의 경우, 의전을 과감하게 생략하고 시민들과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의 주인공은 시민이라는 명제 아래, 축제 장소 내에 주차공간을 마련하지 않고 외부에서 직접 걸어와 축제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개방적인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이 원활히 소통하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밝고 건강한 조직으로 거듭나면 시민들을 위한 행정의 수준도 높아질 것"이라며, "도시의 주인인 시민들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공직문화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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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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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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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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