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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GS이니마, 9200억 규모 UAE 해수담수화 수주…수자원 협력 성과"

기사입력 : 2023년08월10일 14:52

최종수정 : 2023년08월10일 14:54

슈웨이하트 지역에 해수담수화 시설 건설
올해 10월 시공…2026년 시설 완공 목표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환경부는 10일 GS건설의 자회사인 GS이니마가 아랍에미리트(UAE) 수전력공사(EWEC)에서 발주한 9200억원 규모의 '슈웨이하트4 해수담수화 시설 건설공사' 계약을 9일 아부다비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 서쪽으로 약 250㎞ 떨어진 슈웨이하트 지역에 역삼투막을 이용한 해수담수화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26년 시설이 완공되면 해당지역에 하루 약 100만명이 쓸 수 있는 32만톤의 생활용수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GS이니마는 해수담수화 설비 공사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설치, 시운전 등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한다. 올해 10월 공사에 들어가 2026년 완공한 이후 30년간 시설을 운영한다.

슈웨이하트 4 해수담수화 시설 건설공사 사업 대상지 위치도 [자료=환경부] 2023.08.10 soy22@newspim.com

환경부는 이번 수주계약이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과 양국의 수자원 협력 업무 체결을 계기로 맺어진 가시적 성과라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이번 수주계약 외에도 중동지역에서 진행 중인 해수담수화 및 상하수도 등 물분야 사업에 국내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번 아랍에미리트 해수담수화 시설 수출을 시작으로 물산업 분야에서 수출 성과가 계속 나올 수 있도록 직접 발로 뛰는 수출외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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