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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출 감소했는데, 신장, 광시, 네이멍구는 급증

기사입력 : 2023년08월04일 10:35

최종수정 : 2023년08월04일 10:35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상반기 무역액(달러기준)이 전년대비 4.7%, 수출액은 3.2% 각각 감소했지만, 신장(新疆)자치구, 광시(廣西)자치구,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의 수출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상반기 성(省)별 무역액증가율 집계결과 신장자치구가 65.2%, 광시자치구가 43.2%, 네이멍구자치구가 32.9% 증가하며, 지역별 증가율 1~3위를 기록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4일 전했다.

수출액 증가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의 아세안 수출액, 중앙아시아 국가 수출액, 러시아 수출액이 급증했으며, 이들 국가의 접경지가 3곳 자치구인 만큼, 3곳 자치구의 수출이 급증했음을 알 수 있다.

상반기 신장자치구의 무역총액은 1496억위안으로 전년대비 65.2% 증가했다. 신장자치구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무역이 대폭 증가했다. 상반기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무역이 1196억위안으로, 전년대비 75.1% 증가했다. 카자흐스탄과의 무역액이 99.7%, 키르기스스탄이 43.8% 증가했다. 중국 전체의 카자흐스탄 수출액은 79.3%, 우즈베키스탄 수출액은 60.6% 증가했다.

광시자치구는 상반기 무역액 3390억위안을 기록했으며, 아세안국가들과의 무역액이 대폭 증가했다. 코로나 정책이 대폭 완화된 후 육로를 이용한 무역이 급증했다. 광시자치구의 베트남 접경지역인 충쭤(崇左)시의 무역액이 전년대비 130.8% 증가한 1118억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전체의 대베트남 수출액은 상반기에 7.3% 증가했으며, 대아세안국가 수출액 역시 8.6% 증가했다.

네이멍구자치구는 중국의 상반기 대러시아 수출 호조에 기대 무역액이 급증했다. 중국의 러시아 수출액은 91.7% 증가했고, 네이멍구자치구의 무역액은 전년대비 32.9% 증가한 903억위안이었다. 네이멍구자치구의 대러시아 무역액은 84.8% 증가했다.

한편, 광시자치구측은 전기차, 리튬전지, 태양광 등 3가지 품목의 수출이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3가지 품목의 상반기 수출액은 전년대비 289.2% 증가한 59.5억위안이었다. 3가지 품목이 광시자치구 전체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대비 2.1%P 상승한 3.5%였다.

중국의 수출항 자료사진[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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