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전주월드컵광장에서 정원드림프로젝트에 참여한 정원전문가, 취·창업을 준비하는 전공자들과 시민정원사 등이 함께 정원을 이해하고 녹색정원을 조성하는 식재 행사를 2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참가자들, 멘토작가, 도시숲정원관리인, 초록정원사, 꿈의정원사 등 80여명이 참석해 정원설계안 설명 및 이해와 식재배치 및 식재참여로 도심 속 녹색정원의 필요성을 고취시켰다.
녹색정원을 조성 식재행사[사진=전주시] 2023.08.02 obliviate12@newspim.com |
이와 관련 전주시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정원분야 실습보육공간조성사업인 '2023 정원드림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국비 지원사업인 정원드림프로젝트는 정원전문가, 취·창업을 준비하는 전공자, 도시숲정원관리인, 시민정원사 그리고 지역공동체가 함께하는 참여형 정원 조성 프로젝트로 전주시를 포함한 전국 5개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주권역 프로젝트는 남도정원연구소가 운영사로 선정되어, 전주월드컵경기장(3개소)과 전주역사박물관(2개소) 등 전주권역 5개 대상지에 정원 관련 전공자로 구성된 5개 팀(단비, 그루비, 천이, P1945, 물들어)이 정원작가(김종호, 조아라, 강한민, 강희혁, 나양현) 멘토링을 거쳐 실습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참여 팀들은 정원설계에서 시공까지의 전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학교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또한 정원작가 멘토링을 통해 정원분야 전문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하고, 도시 중심부에 직접 조성한 정원이 존재한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결과물로 탄생한 정원은 존치정원으로 지속 유지관리되며, 도시숲정원관리인, 초록정원사, 꿈의정원사들과 함께 유지관리 업무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함께 정원문화 활성화를 통해 의미깊은 도시의 녹색공간을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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