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오세훈 "대선 출마보다 서울시장 또 하고파…TBS, 정권 교체시 흔들리지 않아야"

기사입력 : 2023년07월30일 12:48

최종수정 : 2023년07월30일 12:48

30일 한국지역민영방송협회 특집 대담 출연
"교권·학생 인권 확립 담은 교육조례 만들 것"
"TBS, 정권에 휘둘리지 않는 방송 위한 혁신"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최연소이자 최다선(4선) 서울시장인 오세훈 시장이 '대선 출마' 보다 '서울시장 5선'을 선택했다.

30일 열린 한국지역민영방송협회 특집 대담에서 오세훈 시장은 "차기 대선 불출마 0점, 출마 100점을 지표로 둘 때 마음이 몇 점에 가 있느냐"는 질문에 "99% 서울시장을 다시 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 2023.07.25 choipix16@newspim.com

오세훈 시장은 "제가 시작한 사업들을 제 손으로 마무리해 서울시를 명실공히 뉴욕, 런던, 파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도시로 만들어 놓는 게 나라를 경영하는 일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선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적극 찬성하는 편"이라며 "정치를 처음 하셔서 절차를 밟으며 다소 무리해 처음에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정책들이 몇 개 있었지만 1년 정도 지나면서 그런 일이 많이 줄었고, 시간이 흐르면서 보완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최고의 정치'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는 "도와드리지 않아도 잘 먹고 잘 지내실 수 있는 분들에게는 자유를 드리고, 어려운 분들에게는 약간의 도움을 드려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공정한 기회를 만들어 드리는 것, 그 이상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 교권 확립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학생인권조례를 만들며 교사의 인권이 소외되거나 방치됐다는 지적에 대한 의견을 묻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무엇이든 치우치면 안 된다"며 "어느 한쪽에 치우침이 없이 교권 확립과 학생 인권 확립을 함께 내용으로 담는 교육 조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어 "교육 조례를 만들자고 서울시의회에 제안했다. 교관이 바로 서야 학생 인권도 바로 세울 수 있다"며 "교사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는 상태에서 소신껏 교육 현장에 임할 수 있도록 하면서 이를 토대로 학생 인권이 잘 보장되도록 할 수 있다. 그에 대한 의회의 화답이 있었고 (조례)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재정난으로 존폐 위기에 처한 서울시 미디어재단 교통방송(TBS)에 대해선 "민영화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어느 정권이 들어오든 휘둘리지 않는 방송이 되기 위한 혁신안을 이번 기회에 마련하자는 입장"이라고 했다.

그는 "절반 정도는 가닥이 잡혔다"며 "김어준을 비롯해 정치적으로 편향된 분들을 모셔 방송하던 상황은 이제 완전히 다 해소됐다"고 언급했다.

오 시장은 "책임지고 대표이사가 물러났고, 청취율을 끌어올린 분으로 대표이사를 새로 모셨다. 과거 문제가 있던 판단을 했던 간부들도 2선, 3선으로 후퇴했다"며 "다만 이사장을 좋은 분으로 모셔 재발 방지 대책을 만드는 게 남은 숙제"라고 밝혔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