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현대차·벤츠·BMW·GM 등 글로벌 완성차 7개, 미국서 '충전 동맹' 결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도시 및 고속도로에 3만 개 고성능 충전소 설치 목표
2024년 여름 북미서 첫 충전소, 향후 캐나다로 확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 BMW, GM,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스텔란티스 등 7개 주요 글로벌 자동차 회사가 북미 지역에서 충전 네트워크 동맹을 결성한다. 사실상 테슬라에 대항한 충전 동맹이 구축되는 것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벤츠, BMW 등 이들 회사들은 26일(현지시간)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전례없는 새로운 충전 네트워크 합작 회사를 만들어 북미 지역에서 고전력 충전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2021.11.29 peoplekim@newspim.com

이들은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할 때 충전할 수 있도록 도시 및 고속도로 위치에 최소 3만 개의 고성능 충전 지점을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며 "향상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 이 네트워크는 신뢰성, 고성능 충전 기능, 디지털 통합, 매력적인 위치, 충전 중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재생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미국 표준인 CCS와 테슬라의 충전 규격인 NACS 커넥터를 모두 제공해 모든 전기차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전기차 충전소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 충전소는 2024년 여름에 미국에서 개장할 예정이며 향후에 캐나다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들은 "공공 충전에 대한 세대별 투자가 연방 및 주 차원에서 구현됨에 따라 합작 투자사는 공공 및 민간 자금을 활용하여 고객을 위한 고성능 충전 설치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 합작 투자는 북미에서 신뢰할 수 있는 고성능 충전소의 선두 네트워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소개했다.

또 7개 자동차 제조업체의 지속가능성 전략에 따라 합작 회사는 재생 에너지로만 충전 에너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은 새로운 충전소에 대해 "가능한 한 캐노피를 제공하고 화장실, 음식 서비스 및 소매점 운영과 같은 편의시설을 근처 또는 같은 단지 내에 제공하는 편리한 위치에 있을 것"이라며 "초기 계획은 사람들이 살고, 일하고, 여행하는 모든 곳에서 충전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주요 고속도로를 따라 대도시 지역에 충전소를 배치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충전소 동맹에 나서는 이유는 먼저 충전기의 부족이 전기차 판매를 저해할 수준에 이르렀다는 판단에 의한 것이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2023년 7월 현재 미국에는 230만 대의 전기 자동차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개 DC 급속 충전기가 3만2000개 있으며, 이는 충전기당 72대 비율이다. 미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은 2030년까지 3000만~4200만 대의 플러그인 차량을 지원하기 위해 18만2000개의 DC 급속 충전기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완성차 업체들은 "미국 전기 자동차 판매가 2030년까지 미국 총 판매의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충전 인프라의 확장은 광범위한 전기 자동차 채택에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7개사가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하면서 점차 북미에서 충전 표준이 되어가고 있는 테슬라와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미 에너지부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전체 고속 충전소의 60%를 점유하고 있으며,최근 GM와 벤츠, 포드, 닛산 등이 테슬라의 고속 충전소 '슈퍼차저'를 부분 이용하기로 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7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충전 동맹을 구성하면서 충전 네트워크의 주도권을 둔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회장은 이에 대해 "이 프로젝트에 대한 현대자동차의 투자는 지속 가능한 교통 수단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우리의 비전과 일치한다"라며 "전기화에 대한 현대의 전문 지식은 충전 환경을 재정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 광범위한 고성능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다른 주주들과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는 "현재와 미래의 운전자들에게 충전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북미 전역에서 전기 자동차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고객을 위한 원활한 충전 경험을 제공하고 EV 시장에서 기아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함에 따라 합작 투자의 중요한 부분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