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전자 RE100]① 기업 재생에너지 사용 급증에도 여전히 '산 넘어 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전자 작년 재생에너지 사용량 870만4000MWh
2020년 403만MWh에 비해 2년만에 2배 넘게 늘어
SK하이닉스 재생에너지 사용량도 최근 2년간 폭증
다만 글로벌 기업 요구 속도 따라가지 못 해 어려움

전자업계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들의 요구에 발맞춰 RE100 가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은 사용량을 따라가지 못하는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 여전히 비싼 재생에너지 비용과 경기 침체가 맞물린 비용 부담, 재생에너지 생산 및 공급과 관련된 제도, 인프라 미비 등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호소하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전환의 과도기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짚어봅니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조수빈 기자 = 최근 3년 사이 국내 전자업계의 'RE100' 가입이 유행처럼 이어진 가운데, 지난해 RE100 가입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국내 전자 기업이 고객사 요구에 따라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자체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2020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 LG이노텍, 삼성디스플레이 등 주요 전자업종 기업들이 RE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 RE100이란 205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의 사용 전략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고 약속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이에 RE100에 가입한 기업들은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함께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전자 RE100] 글싣는 순서

1. 기업 재생에너지 사용 급증에도 여전히 '산 넘어 산'
2. 재생에너지 전환 해외는 가능한데...국내선 '속앓이'
3. "재생에너지 사업 환경 개선·가격 안정화 절실"

◆삼성전자 재생에너지 사용량 2년사이 2배↑ 등

각 사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의 작년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870만4000메가와트시(MWh)로 2020년 403만MWh에 비해 2년만에 2배 넘게 늘었다. 삼성전자는 작년 RE100에 가입해 RE100 목표연도를 2050년으로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최근 2년간 폭증하고 있는데, 2020년 968MWh에 불과했던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2021년 43만9526MWh, 2022년 357만2379MWh로 늘었다. 2년 동안 재생에너지 사용량이 3700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해외 사업장에서 RE100을 달성했고, 국내 사업장의 경우 녹색프리미엄 제도를 적극 활용하며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이 4%에서 29.6%로 급격하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 RE100에 가입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이란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한 LG이노텍의 경우, 2020년 5만703MWh였던 재생에너지 사용량이 2022년 24만9036MWh로 4배 넘게 증가했다.

LG이노텍의 경우 애플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데, 애플의 경우 2016년 RE100에 가입해 2019년 목표를 달성했고, 협력사에 재생에너지로 생산하는 제품만을 납품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외에 삼성전기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2020년 119MWh에서 2022년 6829MWh로 57배 증가했다.

◆애플 "RE100 회원사 제품만 구매하겠다"...높아지는 요구 

전자업계에 재생에너지 전환 노력이 잇따르는 이유는 일찌감치 RE100을 달성한 글로벌 고객사들이 협력사에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라는 요구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2023년 5월 26일 기준 RE100 회원 수는 총 409개사인데, 애플이나 테슬라와 같은 기업들은 현재 RE100 가입 기업의 제품만 구매하겠다며 협력사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특히 전자 업종 중 수출 비중이 높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우 공장 가동에 사용되는 전략량이 많아 온실가스 배출이 높다. 더 많은 재생에너지가 필요한 상황인데 국내에선 재생에너지 공급이 녹록지 않고, 공급 재생에너지에 대한 까다로운 조건을 갱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에 업계가 고심하고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업종은 전력 사용량이 많은 만큼 기후 대응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 공통된 상황"이라며 "전기를 줄이는 것 뿐 아니라 자원 순환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지만, 글로벌 기업들이 요구하는 속도는 따라가지 못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전자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은 재생에너지 전환과 관련해 체크 포인트가 많아 요구 수준이 매우 높다"면서 "고객 수준에 맞추기 위해 자의반 타의반으로 재생에너지 활용을 많이 해야 하는 상황이고, 그 안에서 한계가 있다는 것 역시 전자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