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사건 피해자 30대 딸과 교제했던 50대 남성
아이 데려가 자신 본가에 맡기고 도주 중 체포돼
남양주남부경찰서 전경. [사진=네이버 로드뷰 갈무리] 2023.07.21 atbodo@newspim.com |
[의정부=뉴스핌] 최환금 기자 = 경기 남양주시의 한 빌라에서 30대 여성 B씨와 60대 어머니 C씨 모녀를 살해하고 도주한 용의자가 하루만에 검거됐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20일 빌라에서 모녀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숨진 30대 여성 B씨와 교제한 50대 남성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해 왔다.
경찰은 용의자 A씨를 21일 오전 자신의 본가가 있는 충남 보령시의 한 거리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곳에 B씨의 아들을 맡기고 도주하려던 중 경찰에 검거됐으나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는 무사히 발견돼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라며 "B씨 아들은 A씨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는데 왜 보령까지 데리고 왔는지 계속 조사해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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