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1일까지 런던서 국제해사기구 이사회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해양수산부가 국제해사기구(IMO)에 공여한 예산 50억원을 통해 필리핀, 베트남, 통가 등 아세안·태평양 도서국가들에 대한 해양사업들을 지원한다.
해수부는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해사기구 제129차 이사회 기간에 IMO와 아세안‧태평양 도서국가의 역량 강화를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협정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ODA 사업 협정서에는 해수부가 지난 4월 IMO에 공여한 약 50억원 규모의 예산 관련 사업에 대한 구체적 실행 계획 등이 담겼다.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과 홍종욱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이 공적개발원조(ODA)사업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해수부] 2023.07.20 soy22@newspim.com |
이 협정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필리핀, 베트남, 통가 등 20여개국에 대한 지원사업이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탈탄소, 해양디지털화 등 5개 종류의 ODA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며 해수부는 올해 50억원을 포함해 5년 간 총 255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이를 지원하게 된다.
한편 해수부는 지난 18일 '해사분야 혁신을 위한 첨단 해양모빌리티'를 주재로 IMO 본회의장에서 심포지엄을 열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앞으로도 국제해사기구와 긴밀히 협력해 개발도상국 등에 대한 기술 전수와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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