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총상금·우승상금 증액... PBA는 전과 동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프레드릭 쿠드롱이 빠진 프로당구(PBA) 3차 투어가 열린다. 이번 투어는 'PBA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다는 점과 'PBA 황제'이자 최고 흥행카드인 쿠드롱 없이 대회를 치르게 돼 많은 당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3차 투어에 출전하지 못하는 쿠드롱. [사진 = PBA] |
2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이 개막한다. 20~21일 여자부 예선이 먼저 열린다. 22일 오후 1시 50분 'PBA 스타디움' 개장식 및 대회 개막식이 펼쳐지고 남자부 128강전이 시작된다. 결승전은 여자부 27일, 남자부는 28일 밤 11시에 치러진다.
예선에서 이채원과 첫 경기를 갖는 '슈퍼 루키' 장가연. [사진 = PBA] |
이번 대회부터 LPBA 상금이 상향됐다. 총상금과 우승상금이 각각 9160만원, 3000만원으로 늘었다. PBA 상금은 전과 동일하다.
우승후보 1순위 쿠드롱이 소속팀과 출전 계약 조건 협상이 결렬돼 이번 대회 결장한다. 1, 2차 투어 128강에서 탈락했던 '4대 천왕'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와 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최성원(휴온스)이 명예 회복할 기회를 노린다. 2차 투어 64강에서 임태수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개막전 챔피언 '미스터 매직' 세미 세이기너(휴온스)도 정상 탈환을 노린다. 2차 투어 준우승자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와 국내 최강자 조재호(NH농협카드)도 우승 후보다.
대회를 앞두고 LPBA 대진표가 공개됐다. 예선에서 '슈퍼 루키' 장가연(휴온스)과 '대한당구연맹 랭킹 1위 출신' 한지은(에스와이)의 경기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장가연과 한지은은 각각 이채원(150위), 임혜원(66위)과 첫 경기를 치른다. PBA 128강 대진표는 18일 PBA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