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경기도당, 도의회 의원총회서 김정호 의원 새 대표로 선출

기사입력 : 2023년07월11일 13:17

최종수정 : 2023년07월11일 13:17

총 78명 중 찬성 42표·반대 9표·기권 2표·불참 25명
김정호 의원 "모든 의원님들과 소통하면서 화합할 것"
참석 의원 "압도적인 찬성이라 볼 수 없어"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11일 오전 9시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원내대표 겸 교섭단체 대표의원 선출' 의원총회를 열고 김정호 의원을 선출했다.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11일 오전 9시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원내대표 겸 교섭단체 대표의원 선출' 의원총회를 열고 김정호 의원을 선출했다. 2023.07.11 1141world@newspim.com

김 의원은 이날 단독 후보로 출마해 찬반 투표로 총 78명의 국민의힘 소속 경기도의원 중 53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42표, 반대 9표, 기권 2표로 당선됐다. 곽미숙 대표의원 포함 25명의 의원은 이날 의총에 참석하지 않았다.

김정호 의원은 대표의원 당선 소감에서 "1년 동안 의원들 간 여러가지 불미스런 일들이 있었지만 모두 함께 힘을 모으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78명 의원 모두 참여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운 점도 있다"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집행부를 견제할 수 있도록 의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제가 대표의원이 되면 상임위원장들 모두 사임해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항간의 소문이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저는 모든 의원님들과 소통하면서 의견을 수렴해 나갈 것이다. 하반기 의장은 국민의힘에서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정호 경기도의원은 이날 단독 후보로 출마해 찬반 투표로 총 78명의 국민의힘 소속 경기도의원 중 53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42표, 반대 9표, 기권 2표로 당선됐다. 2023.07.11 1141world@newspim.com

경기도의회 사무처 관계자는 "이날 열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선출 의원총회가 절차상 하자 없이 서류가 접수되면 받아야 한다. 의회 사무처와 국민의힘 당 문제는 별개 문제"라고 말하며 "의회 사무처가 접수해 인정을 한다해도 현재 곽미숙 대표의원과 이번에 선출된 김정호 의원이 원만하게 합의를 보면 문제가 없지만, 곽미숙 대표의원과 원만한 해결이 되지 않으면 그것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당 내 문제로 의회 사무처가 관여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날 의원총회에 참석했던 한 의원은 "김정호 의원이 42표 찬성으로 선출된 것은 반쪽짜리 승리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이 78명이고 이중 42명만 찬성표를 던졌다. 이것은 압도적인 찬성을 받은 것이라고 볼 수 없다"며 "참석하지 않은 25명의 의원들은 모무 반대표일 가능성이 크다. 만약 찬성표를 던지려고 했다면 위임장을 줘서 1표라도 더 김정호 의원에게 힘을 실어 줬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은 "이번 의원총회는 어쩌면 국민의힘 소속 경기도의원들을 더욱 분열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라 오는 9월 23일에는 광역의원 교섭단체 대표의원 임기가 2년으로 정해 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 경기도의회는 국민의힘 당헌 당규로 인해 별도 조례를 만들어야 하고 이것은 여야 의원들간 여러가지 분란의 불씨가 될 수 있기때문이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임기는 2년이기 때문이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곽미숙 의원측은 "무엇이 급해서 제대로 된 매듭조차 짓지 않고 일을 진행한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오늘의 결정은 또 다른 분란의 시작이 될 것이란 우려가 크다"며 "아울러 교섭단체 운영과 관련된 각종 논쟁의 고비마다 우리 교섭단체 국민의힘을 진영 다툼으로 향하게 하는 좋지 못한 선례이자 근거가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11일 오전 9시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원내대표 겸 교섭단체 대표의원 선출' 의원총회를 열고 김정호 의원을 선출했다. 2023.07.11 1141world@newspim.com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9.4%…"의료대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일~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7.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8%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7%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8.4%p다. 연령별로 보면 만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1% '잘 못함' 74.2%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4.7%였다. 40대는 '잘함' 21.3% '잘 못함' 78.7%, 50대는 '잘함' 22.4% '잘 못함' 76.7%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3.3% '잘 못함' 6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0.4%로 '잘 못함'(42.3%)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0.6%, '잘 못함'은 65.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9.2% '잘 못함' 69.2%, 대전·충청·세종 '잘함' 27.2% '잘 못함' 68.0%, 부산·울산·경남 '잘함' 31.9% '잘 못함' 66.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0.2% '잘 못함' 53.8%, 전남·광주·전북 '잘함' 16.3% '잘 못함' 83.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8.9% '잘 못함' 69.2%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9.5% '잘 못함' 68.1%, 여성은 '잘함' 29.4% '잘 못함' 67.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친일 논란 및 의료대란, 검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며 국회 외면 논란 등이 번지며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해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번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하락하는 추세로 볼 수 있다"며 "8·15광복절 행사 뒤에도 이어지는 친일 논란과 윤-한 갈등, 국회 개원식 불참 등의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정치 전반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본인 정치를 못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9-05 06:00
사진
'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