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17일, VIVA TECH 2023 개최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창업진흥원은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VIVA TECH 2023(비바테크)에서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창진원은 통합관 운영을 위해 KT, 삼성, 한국디자인진흥원, 부산·울산·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 6개 기관, 건국대, 경희대, 서강대 등 3개 대학과 협력했다.
스타트업 기술리더,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적인 솔루션을 공유하는 글로벌 전시회인 비바테크는 올해 전 세계 174개국, 280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참관객은 15만명에 달했다.
AI, 사이버보안, 메타버스, 기후기술 등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대한민국은 올해의 국가로 선정돼 전시회 중심부에서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했다.
창업진흥원은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VIVA TECH 2023(비바테크)에서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했다. [사진=창업진흥원] 2023.07.11 victory@newspim.com |
전시회 첫날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비바테크 공동회장(Maurice Levy·Pierre Louette)이 K-스타트업 통합관에 방문해 비바테크에 참가한 45개사의 한국 스타트업들을 격려했다.
이후 전시회 운영 기간 부스운영을 비롯해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비즈매칭, 참가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IR 데모데이(피칭), 컨퍼런스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K-스타트업 통합관에 참여한 기업들은 총 1508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해 1억1468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금액을 논의했다. 이중 63만달러 규모는 현장에서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는 건국대, 경희대, 서강대 대학생으로 구성된 서포터즈가 참여해 참가기업의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해외 바이어들에게 전달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각 대학의 평가를 거쳐 선발된 서포터즈들은 현지에서 참여기업의 밀착지원을 통해 글로벌 판로시장 개척을 돕는 역할을 수행했다.
김용문 창진원 원장은 "이번 비바테크에서는 민관산학이 원팀으로 협력하여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들에게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으로 지원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창업진흥원은 한국의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진원은 오는 20일 비바테크에 참가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참가기업의 전시성과들을 돌아보고 글로벌 주요 기술 트렌드 및 시사점을 모색하는 리뷰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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