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레모넥스, 상장 대표주관사 NH투자증권·삼성증권 선정…"IPO 준비 시동"

기사입력 : 2023년07월11일 08:30

최종수정 : 2023년07월11일 08:30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차세대 약물전달 플랫폼 글로벌 리딩 바이오벤처 레모넥스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술특례를 통한 기업공개의 공식 행보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레모넥스는 본격적인 IPO 추진을 위해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공동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 회사측은 올 하반기 기술평가를 신청하고 내년 상반기 코스닥 예비심사신청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대표주관사 선정을 통해 성공적인 IPO 상장 준비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2013년 설립된 레모넥스는 차세대 약물전달체 플랫폼(DDS) '디그레더볼'(DegradaBALL)'을 보유한 바이오벤처기업이다. 디그레더볼은 독자적인 특허 기술로 개발한 실리카 기반의 다공성 나노입자로, mRNA(리보핵산)와 같은 핵산(RNA 및 DNA)과 단백질을 세포내 주입할 수 있게 하는 약물전달체다. 회사는 나노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면역항암제와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레모넥스 로고.[사진=레모넥스]

전 세계적인 팬데믹 당시 코로나-19 백신으로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등의 아데노바이러스 방식의 백신 대비 모더나와 화이자가 개발한 mRNA 백신이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mRNA백신은 바이러스의 유전자 정보를 확인하면 신속하게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장점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을 대응하는 백신의 대세로 떠올랐다.

당시 mRNA백신을 세포로 전달한 약물전달체로 LNP(지질나노입자)가 사용됐다. 그러나 약물전달체인 LNP가 가진 복잡한 특허 관계, 심근염·심낭염, 아낙필락시스 등의 전신 부작용, 초저온 상태에서만 보관 및 유통이 가능하다는 점의 한계점들이 다수 발생했다. 실제로 지난 팬데믹 당시 mRNA의 초저온 보관 및 유통 등의 콜드체인 문제로 전세계로 백신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해 선진국과의 백신 불평등 등의 이슈가 야기된 바 있다.

회사측은 "레모넥스가 보유한 약물전달 플랫폼 디그레더볼은 LNP가 가진 미충족 수요를 개선시켰으며, 특히 상온에서 2년 이상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국제기구 및 재단 등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실제로 다양한 세계 기구의 포럼 및 회의에 초청받아 디그레더볼의 우수한 기술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동대표주관사 선정을 시작으로 전략적 접근을 통한 상장 준비의 초석을 견고히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IPO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레모넥스는 지난 5월 디그레더볼 약물전달기술을 적용한 siRNA 유전자치료제 LEM-S401의 임상1상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를 수령하고 건강한 피시험자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nylee5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