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차세대 약물전달 기업 레모넥스는 국제백신면역연구포럼(GVIRF)에서 차세대 약물전달체 플랫폼(Drug Delivery System, DDS)과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의 전임상 결과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2년마다 개최되는 GVIRF는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국립보건원(NIH),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MGF)이 공동 주최하는 국제회의다. 이번 포럼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에서 개최되며 공중 보건, 학계, 정부, 시민 사회, 전문가들이 참여해 백신 연구와 개발에 관해 심도 깊은 토론을 할 예정이다. 주된 논의사항은 WHO 핵심 백신 전략인 글로벌백신행동계획(GVAP)과 이 계획의 후속 조치인 예방접종의제다.
레모넥스는 이번 포럼에 초청돼 9개 분야 워크숍 중 차세대 백신 플랫폼 발표를 진행한다.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의 전임상 결과를 이날 처음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레모넥스 관계자는 "당사의 차세대 약물전달체 플랫폼 디그레더볼은 실온 유통이 가능해 코로나19 백신을 전세계로 보급하는데 어려움을 줬던 초저온 유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글로벌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LNP의 특허권 문제도 해당되지 않는다"며 "차세대 백신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감염병 신속 대응 전략에 효과적으로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에 WHO, NIH,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 CEPI, UNICEF, 국제백신연구소(IVI), 화이자, 모더나, 바이온텍 등이 참석한다.
[사진=레모넥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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