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새마을금고에 대한 자금이탈이 진정되고 있는 가운데 10일 정장선 평택시장이 평택새마을금고 본점을 찾아 직접 통장을 개설하며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은 한때 뱅크런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마을금고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예금 안전성에 대해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중앙새마을금고 본점을 찾은 정장성 평택시장이 새마을금관 김성환 이사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평택시]2023.07.10 krg0404@newspim.com |
정 시장은 이날 새마을금고회원으로 통장을 개설하고 예금을 예치한 뒤 직접 시민들을 만나 "새마을금고에 대한 우려와 불안한 마음에서 인출과 중도해지로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특히 정 시장은 "정부에서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고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시중은행과 동일하게 1인당 5천만 원까지 예금이 보장된다"며 "인근 금고와 인수합병을 하더라도 예적금 전액이 이전되는 만큼 새마을금고를 이용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평택새마을금고 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인출 사태에도 대응할 수 있는 77.3조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 지역 새마을금고는 PF (project financing) 대출 등에 따른 연체율 상위 30개 시·군 금고에도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제나 고객들과 함께 웃을 수 있는 새마을금고가 되겠다"며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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