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주요 성과·추진 방향 발표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나주 대전환을 기치로 출범한 민선 8기 출범 첫해는 살기 좋은 행복 나주, 앞서가는 으뜸 나주를 만들기 위한 방향과 비전을 정립하는 시기였다. 남은 3년 삶의 질이 최고인 나주, 청년이 돌아오고 미래 첨단산업 허브로 도약하는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를 만들겠다."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취임 1년을 맞아 나주시청 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취임 이후 시급한 현안을 해결하려고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확인했고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며 "국비 예산 확보, 국가 정책을 나주의 사업으로 만들고자 어디든 누구라도 만나고 달려갔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출범 1주년 주요 성과로는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 사업을 통한 영산강의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 개막', '에너지국가산단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나주배·나주쌀 등 농산물 국내 유통, 해외수출 판로 확보' 등을 꼽았다.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6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7.06 ej7648@newspim.com |
관광, 농업·농촌, 미래첨단산업, 혁신도시 정주여건, 교육, 복지, 생활 SOC, 행정 등 분야별 시정 추진 방향도 밝혔다.
영산강 나주지구 통합하천사업을 비롯해 영산강 3백리 자전거 길, 지석천 강변도시 마시길 조성, 우습제 생태공원 관광자원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등 새로운 영산강 시대 개막을 통한 500만 나주 관광 시대 전략을 제시했다.
지난해 착공된 나주천생태물길 조성을 통한 걷고 싶은 도시 구현, 나주목 관아, 나주향교 등 나주읍성 문화재 복원·정비를 통한 관광자원화, 남도의 병역사박물관 건립 사업 지원, 나주밥상 100곳 지정, 숙박업소 시설 개선 등을 통해 다시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 조성 계획도 밝혔다.
농업·농촌분야로는 '나주시장 인증 나주배 품질 보증제'를 도입해 나주배 명성 회복과 수출 활성화를 도모하고 세지 멜론, 남평 딸기, 왕곡 참외 등 권역별 대표 농산물 육성을 지원한다.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6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7.06 ej7648@newspim.com |
윤병태 시장은 "에너지국가산단을 비롯해 차세대 고효율 반도체 생태계, 초강력레이저·인공태양공학 연구시설 유치, 켄텍 연계 산학연 클러스터,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에너지 통합 플랫폼 도시를 통해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이어 기자들과 질의 응답에서 수년간 법적 다툼으로 갈등을 이어온 SRF열병합발전소 문제가 상생협약을 통해 해결되고 주민과 상생하기 위해서는 상호 신뢰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한국지역난방공사 측과 협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에 관해서는 경주시의 사례를 들며 청년들이 찾을 수 있는 먹거리, 관광 중심의 사업으로 활로를 찾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나주의 비전과 정책들이 온전 히 실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 건전하고 효율적인 예산 운용, 관내 국·도립 기관과 협력 강화 등 제대로 일하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