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AI 스타트업도 상용화 '속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출시 단계부터 글로벌 전략...해외 기업들과 파트너십
뤼튼, 4월부터 일본 서비스 출시..AI 수출 첫 사례
옴니어스, 위챗·라인 등 통해 해외시장 진출 계획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빅테크 기업들이 초거대 AI 언어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스타트업들도 이를 활용한 초개인화 서비스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 '개인 맞춤형' 진화한 생성AI...모바일 메신저 '챗봇'부터 패션 스타일챗 '플로그인'까지

4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스타트업들은 메신저·음식·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성AI를 접목시키고 있다.

뤼튼테크놀로지스(뤼튼)은 식당, 숙박 예약, 커머스, 금융 등 일상생활에 맞닿은 서비스를 자사 플랫폼에 유치하며 개인 생산성 도구 B2C 상용화에 이어 기업 고객용 B2B 서비스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뤼튼 관계자는 "플러그인은 외부의 정보를 가져와 그걸 바탕으로 AI가 답변을 하기에 정확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며 "하나은행, 직방 등 외부 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구조로 더 많은 업체들을 추가하면서 데이터를 쌓고 있다"고 말했다.

AI 딥러닝 영상·음성 생성 기술을 보유한 클레온은 디지털 휴먼 챗봇 서비스 '챗아바타'를 개발했다. 점성술사, 해커, 투어가이드 등 다섯 명의 디지털 휴먼 아바타와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방식의 서비스다.

클레온 관계자는 "사진 한장만으로 원하는 얼굴로 디지털 휴먼을 만들고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싶어할만한 페르소나들 몇 가지를 콘셉트로 잡았다. 그리고 이를 아바타로 만들어 챗GPT와 연계하면서 사람들이 아바타와 1:1로 대화를 나누는 시스템으로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패션 코디 챗봇도 등장했다. 옴니어스의 '스타일챗 플러그인'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고자 하는 옷을 분석해 상품을 추천해준다.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분석·인식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회사의 AI와 오픈 AI의 챗GPT를 결합한 챗봇이다.

옴니어스 관계자는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를 하고 있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단순히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채널과 대화를 통해 개인의 성향을 분석하면서 그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옴니어스 '스타일챗 플러그인' [사진=옴니어스]

◆ 특화 서비스로 '속도'...미국·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

스타트업들은 틈새 시장의 니즈(Needs)를 파악해 빠르게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빅테크들이 움직이기 전에 특화된 서비스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선점 효과를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한국내 서비스와 거의 동시에 해외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사업 초기부터 글로벌 진출에 방점을 두고 있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과거에는 직업·성별 등 개인정보를 수동적으로 분석해 비슷한 제품을 추천하는 시스템이었다면, 현재는 검색 패턴이나 구매 상품·장바구니 내역 같은 구체적인 행동 패턴까지 분석해주고 있다"며 "개개인의 성향을 파악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면서 대화를 통해 실제 대면하는 느낌을 주는 챗봇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클레온 관계자는 "4차 산업시대가 오면서 사람들과 소통 방법도 다양해져야한다고 생각했다. 회사 모토인 '소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대화 창구를 열기 위해 '디지털 휴먼'이라는 서비스를 먼저 진행했고 이어 챗아바타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뤼튼 관계자는 "생성AI는 인터넷과 모바일처럼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다. 인터넷·모바일 시대 때 굉장히 많은 유니콘 기업들이 나오면서 빠르게 시장이 발전됐다"며 "생성AI가 본격화되고 있는 지금, 많은 스타트업들의 도전장이 생성AI 시장을 급격히 발전할 것으로 보여 회사도 다양한 전략과 성장 계획들을 세워 시장에 뛰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클레온 '챗아바타' [사진=클레온]

스타트업들은 서비스 출신 단계부터 이미 글로벌 전략에 방점을 두고 있다.

뤼튼은 국내 생성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해외 수출 첫 번째 케이스다. 지난 4월부터 일본에서 생성형 AI 기반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뤼튼은 창업 직후부터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두고 글로벌 AI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논의해왔다.

뤼튼 관계자는 "일본도 한국만큼이나 챗GPT나 AI관련해 관심이 뜨겁기 때문에 전력투구하면서 집중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다양한 해외 진출 기회를 만들며 도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옴니어스는 언어 제한이 없는 스타일챗의 특징을 살려 유럽·일본·북미 시장 공략을 목표로 웹이나 인앱 연동 등 다양한 채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옴니어스 관계자는 "현재 위챗(중국판 카카오)이나 라인(LINE) 등을 통해 해외 시장에 선보일 계획으로 개발이 완료된 상태다"며 "특히 스타일챗은 미국·일본·중국권 등 세계 모든 언어로 접근 가능하게 구현이 돼 있으므로 해외 반응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스테이지는 카카오톡 '앱스크업'으로 B2C 시장을 열고 B2B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메신저 '라인'에 챗봇 '아숙업(AskUp)'을 론칭하면서 글로벌 시장으로 무대를 옮기고 있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아직까지 AI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구축되지 않은 나라들이 많이 있다. 그쪽 국가로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미 AI시장이 활성화 돼 있는 일본 진출은 시작됐으며 미국 등 다양한 나라 진출을 계속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스타트업 AI 전략 '창의성'에 중점..."AI 생태계 구축 중요"

전문가들은 스타트업들이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선에선 '창의성'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대기업들과 스타트업들이 연계해 'AI 생태계'를 빠르게 구축해야만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것이라고 조언했다.

송세경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과 산학협력중점 교수는 "모든 AI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창의성'이다. 우리는 산업화 시대에서 단순 반복으로 모방하고 저렴하게 만들면 가능한 시대를 살아왔다"며 "현재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말이 나오면서 인간이 본질적으로 갖고 있던 상상의 영역이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상상의 영역은 젊은 친구들이 많이 가지고 있다. 기존 틀에서 벗어나 창의성을 바탕으로 새롭고 신선한 사고 체계를 그들이 형성할 수 있다"며 "그래서 젊은 친구들이 많이 모여 있는 스타트업에서 생성AI를 구축해가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기존 모바일 앱 생태계에서 한국이 개발한 게임, 카메라 앱 등이 전세계적으로 선택 받고 있다. AI생태계도 독자적인 AI를 구축한다면 모바일 앱 생태계처럼 글로벌 시장을 장악해 나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단지 현재 대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서로 연계해 생성AI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은 미완성의 단계이기에 재정적 지원이나 시스템 구축 등을 보완하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의 한국, 中 꺾고 우버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선봉에 선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만리장성을 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3-1로 제압했다. 2010년과 2022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남자 대표팀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금빛 스매싱'이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한 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하프 스매시와 헤어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를 쥐락펴락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8강,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출전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전승 행진을 벌이며 세계 1위다운 위력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20승(5패)째를 수확했다. 중국 언론에서조차 '공안증'(안세영 공포증)이라는 용어를 쓸 만큼 안세영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왕즈이는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맞대결 10연패를 끊고 안세영에 일격을 가하기도 했으나,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이어 이날까지 안세영에게 2연패를 당하며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천위페이를 꺾은 김가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두 번째 주자였던 복식 이소희-정나은 조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에 0-2로 패했지만, 세 번째 주자 김가은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가은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게임 8-15의 열세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0(21-19 21-15) 승리를 따냈다. 분위기를 바꾼 천금 같은 승리였다. 마침표는 네 번째 주자가 찍었다. 파트너 공희용의 부상 결장으로 백하나와 손을 맞춘 김혜정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4위 지아이판-장수셴 조에 2-1(16-21 21-10 21-13)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을 내준 백하나-김혜정은 전열을 가다듬은 2게임에서 시원한 공격을 퍼부으며 21-1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게임은 더 압도적이었다. 3-2 상황에서 무려 9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단식 주자였던 심유진(인천국제공항·19위)은 세계 5위 한웨와의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동료들과 함께 시상대 맨 위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중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 이어 우버컵까지 석권한 여자 대표팀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남자부에선 중국이 돌풍의 프랑스를 3-1로 물리치고 토머스컵 우승컵을 안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6:16
사진
차세대중형위성 2호, 한반도 첫 교신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차세대중형위성 2호(CAS500-2, '국토위성 2호')가 3일 한반도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임무 운영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우주항공청은 차세대중형위성 2호가 이날 오후 4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위성은 발사 약 60분 후 고도 약 498km에서 발사체로부터 분리됐고, 이어 약 15분 뒤인 오후 5시 15분(발사 약 75분 후)에 노르웨이 스발바드(Svalbard)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해 본체 시스템 등 상태가 양호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2호 공동 운영 상상도 [자료=우주항공청] 2026.05.03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해외 지상국과 추가로 5차례 교신을 거친 위성은 같은 날 오후 10시 18분, 발사 약 6시간 18분 만에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지상국과 한반도 첫 교신에 성공했다. 이번 교신에서는 위성체 상태 점검이 이뤄졌으며 이상이 없다는 것도 재확인됐다. 초기 운영 기간 동안에는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과 남극 트롤·세종기지 등 해외 지상국 3곳을 연계·활용해 위성과의 24시간 교신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해외 지상국과 대전 항우연 지상국 간 추가 교신을 통해 위성 상태를 지속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발사된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본체와 탑재체 핵심 부품을 국내 기술로 개발해 우주기술 자립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500kg급 표준 플랫폼에 고해상도 흑백·컬러 광학 카메라를 탑재해 초정밀 지상관측 영상을 독자적으로 확보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민간 주도 위성개발 역량을 상징하는 동시에 향후 후속 위성 개발과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성은 초기 운영을 마친 뒤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 임무에 돌입해 국토·자원 관리, 재해재난 대응, 국가 공간정보 활용을 위한 정밀 지상관측 영상을 제공하게 된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차세대중형위성 2호의 성공적인 발사는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를 여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500kg급 표준 플랫폼에 고해상도 흑백·컬러 광학 카메라를 탑재해 한반도 국토·재난 관리에 필요한 초정밀 영상을 독자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우리나라 위성산업의 기술 내재화와 경쟁력을 크게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05-03 22: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