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활용·기획보고서 작성 등 업무 소요시간 단축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챗GPT를 활용한 행정서비스 대전환을 위해 직원들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반적인 업무처리 방식의 대전환을 시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달 5일 최민호 시장이 디지털 시대에 지능형 미래전략수도 조성을 목표로 챗GPT 등을 행정업무에 적용해야 한다고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세종시청 직원들 챗GPT 활용 방안 교육 모습.[사진=세종시] 2023.07.03 goongeen@newspim.com |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22일 이수안 세명대 교수를 초빙해 15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이해 및 챗GPT 활용 방안'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또 공직자 능력 향상을 위해 다음달 직원 소통의날 행사에 전문강사를 초빙해 챗GPT 특강을 열고 신규 공무원 필수 교육과정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챗GPT가 업무에 활용되면 인력으로 수집하기 어려운 데이터를 이용해 기획보고서나 보도자료 등을 손쉽게 작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언어번역이나 아이디어 발굴 등에서 챗GPT를 활용해 업무 소요시간을 단축시켜 행정서비스의 질을 한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종시는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주관한 초거대 인공지능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내달부터 인공지능 활용 실습교육과 맞춤형 컨설팅 및 플랫폼 활용 등을 통해 인공지능기술을 행정서비스에 적용할 방침이다
채수경 시 기획조정실장은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해 챗GPT 등 신기술을 행정영역에 접목하고 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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