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내달 1일과 2일 이틀간 전주덕진공원 내 연화정도서관에서 책 박람회 '전주책쾌: 독립출판 북페어'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책 박람회는 전국의 독립출판 창작자와 소규모 출판사, 동네책방 등 종이책을 1종 이상 제작한 독립출판인 67팀이 모여 직접 만든 신작을 전시·판매하고 관련 강연을 연다.
전주책쾌[사진=전주시] 2023.06.28 obliviate12@newspim.com |
행사에 참여한 전국 독립출판인들은 첫날 연화정도서관 마당에 모인 시민들과 함께 책쾌 선언문을 낭독하고, 책쾌 소개판을 제막하는 '여는 마당'을 시작으로 강연·체험·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치게 된다.
또강연 프로그램의 경우 연화정도서관 후문 주차장에 마련된 현대차 '책쾌버스' 안에서 펼쳐진다.
△조선직업실록 정명섭 작가의 조선의 지식 중개인, 책쾌 이야기(1일 오후 5시) △독립출판서점 스토리지북앤필름 강영규 대표의 독립출판, 기획에서 유통까지(2일 오전 11시) △한 호에 한 영화를 다루는 계간 영화잡지 프리즘 오브 유진선 편집장의 나만의 콘텐츠를 세상에 전하기'(2일 오후 2시) 등이 예정돼 있다.
또한 연화정도서관 일원에서 펼쳐지는 체험 프로그램은 △전주책쾌 그림엽서 색칠놀이 책쾌 엽서 만들기 △행사장 내 책쾌를 찾는 게임 △선글라스, 두루마기, 갓 등 소품을 이용해 전주책쾌 캐릭터를 따라해 보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완판본(전주 옛 책)'과 '서포(책 만드는 서점)' 등 역사와 전통을 지닌 출판문화 도시 전주의 다양성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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